기사최종편집일 2024-10-17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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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술남녀' 오늘 첫방…하석진부터 정채연까지, 혼술족 공감 끌어낼까

기사입력 2016.09.05 06:30 / 기사수정 2016.09.05 06:24

이아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아영 기자] '혼술남녀'가 혼술족(혼자 술 먹는 사람들)과 공시생(공무원 준비생)의 공감을 끌어낼 수 있을까.

tvN 새 월화드라마 '혼술남녀'가 5일 첫방송된다. '혼술남녀'는 서로 다른 이유로 혼술하는 노량진 강사들과 공시생의 이야기를 다룬 공감 코믹 드라마다. 극심한 취업난으로 고시 준비생이 30만 명에 육박하는 시대상과 함께 공시생의 일상과 애환을 현실적으로 담아낼 예정이다.

하석진은 한국사 스타 강사 진정석으로, 박하선은 신입 국어 강사 박하나로 등장한다. 진정석은 실력은 있지만, 안하무인의 성격이다. 박하나는 초보강사로 노량진 학원계의 미생의 모습을 보여준다. 공명, 키, 정채연은 9급 공무원 준비생 공명, 기범, 채연 역을 맡았다. 황우슬혜는 섹시한 영어강사 황진이, 민진웅은 행정학강사 민진웅 역으로 출연해 하석진, 박하선의 동료 강사로 호흡을 맞춘다.

노량진에도 사랑은 있다. 하석진, 박하선, 공명이 삼각관계를 이룰 전망이다. 하석진과 박하선은 동료 강사고, 공명은 하석진과 박하선의 학원 제자인 만큼 노량진이라는 제한된 공간에서 펼쳐지는 로맨스, 동료, 사제 관계에서 오는 묘한 설렘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데뷔 이후 처음으로 주연을 맡은 공명이 선배 배우 하석진, 박하선과 보여줄 호흡에 기대가 모인다.

'혼술남녀'의 최규식 PD는 앞서 tvN '식샤를 합시다' 시리즈의 연출을 맡은 '음식 드라마'의 원조다. 최규식PD는 "제목 자체에 '혼술'이 있어서 음주문화를 조장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있지만, 혼술하는 사람들의 정서적인 이유, 공감대에 맞춰서 포인트를 살리겠다"며 각오를 전했다. 혼술족이 늘어나는 이유와 함께 노량진이라는 세계를 현실감있게 그리는 게 '혼술남녀'의 성공 포인트로 보인다.

lyy@xportsnews.com / 사진 = tvN, 엑스포츠뉴스 DB

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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