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반려견 훈련사 강형욱이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3일 방송된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에서는 김구라, 바다, 전미라, 강형욱, 박재범·로꼬가 출연해 각각 자신들만의 인터넷방송을 만들어가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강형욱은 사연의 주인공을 만나 제대로 된 반려견 훈련법을 설명했다. 바다는 무인도를 배경으로 참치 해체쇼를 선보였고, 박재범과 로꼬는 비보잉 강습에 나섰다. 전미라는 모르모트 PD에게 테니스를 가르쳤고, 김구라는 정신질환을 콘텐츠로 전문가와 이야기를 나눴다.
특히 윤종신은 전미라의 방송을 돕기 위해 직접 테니스 강습을 받았다. 전미라는 "라익아 아빠 이렇게 산다"라며 시청자들과 소통했다.
김구라는 자스민 향이 정력에 좋다는 말에 향기를 맡았고, 조영구는 "혼자 사는데 그걸 왜 맡느냐"라며 돌직구를 날렸다. 이에 김구라는 "형도 독방 아니냐"라며 발끈했다. 아로마테라피 전문가는 "부부가 감정적으로 문제가 있을 때 자스민을 쓰라고 얘기한다"라며 덧붙였고, 김구라는 "센스 있는 남편이라면 자스민을 쓰는 거냐"라며 맞장구쳤다.
김소영은 반려견 후추를 데리고 직접 강형욱의 방을 찾았다. 김소영은 "소파에 똥을 싼다"라며 고민 상담했고, 강형욱은 "감정의 표현이기도 하다. 소파에서 못 올라가게 하는 게 아니라 여기서 놀아줘야 한다"라며 설명했다.
최종 시청률 조사 결과 강형욱이 1위를 차지했고, 박재범과 로꼬가 2위에 올랐다. 3위 바다, 4위 김구라, 5위 전미라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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