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고척, 박진태 기자] "한화다운 경기를 펼쳤다."
한화 이글스는 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원정 경기에서 13-11로 승리하며 2연승에 성공했다.
이날 한화 타선은 22안타를 합작하며 활약했다. 특히 연장 11회초 송광민은 극적인 투런 홈런을 터뜨리며 팀의 승리에 공헌했다.
마운드에서는 선발 투수 심수창이 3⅔이닝 5실점으로 조기 강판된 가운데 윤규진(1⅓이닝 2실점)-박정진(⅓이닝 1실점)-정대훈(⅓이닝 3실점)-에릭 서캠프(1⅓이닝 무실점)-이재우(1이닝 무실점)-정우람(2이닝 무실점)-이태양(1이닝 무실점)이 투입됐다. 총 여덟 명이 투수가 마운드에 올라 물량전을 펼친 한화였다.
경기를 마치고 김성근 감독은 "한화다운 시합을 했다"라며 "선수들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잘 싸웠다. 모든 선수들이 제 역할을 해줬다. 포수 조인성도 리드를 잘했다. 벼랑 끝에서 선수들이 잘 해주고 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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