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조타와 김진경이 갯벌 로맨스를 선보였다.
3일 방송된 MBC '우리 결혼했어요 시즌4'에서는 조타-김진경 커플의 갯벌장어 잡기 에피소드가 전파를 탔다.
이날 조타와 김진경은 갯벌 장어 양식장에서 작업복으로 갈아입고 장어잡이에 나섰다. 두 사람은 장어잡기는 뒷전이고 어느새 서로 얼굴에 갯벌 흙을 바르고 멀리뛰기, 누가 장어를 많이 잡나 등 각종 게임을 시작했다.
갯벌 게임의 하이라이트는 손바닥 밀치기였다. 조타는 먼저 손바닥 밀치기 게임을 제안하더니 게임에서 이길 생각은 안 하고 김진경을 안을 생각만 했다. 마침내 조타가 김진경에게 포옹을 하려던 순간 김진경이 뒤로 넘어지면서 로맨틱할 뻔한 포옹은 무산됐다.
김진경은 인터뷰를 통해 "미묘한 그런 게 있다. 게임을 이기려는 그런 게 아니었다. 저는 모르는 척 하고 있었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조타는 스킨십이 목적이었음을 솔직하게 밝히면서 "유일한 타이밍이었다. 안고 싶은데 그걸 티 나지 않게 할 타이밍이었는데 아쉽다"고 전했다.
갯벌에서의 포옹은 무산됐지만 조타와 김진경은 서로 얼굴에 묻은 흙을 닦아주느라 마음껏 피부 터치를 했다. 조타는 김진경의 손길에 수줍어 했다. 김진경 역시 조타가 얼굴을 닦아주자 쑥스러워 웃기만 했다.
조타는 갯벌 속에서 걷기 힘든 김진경을 업고 갯벌에서 나오며 달달한 업어주기로 갯벌로맨스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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