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08:50
연예

'역주행 신화' 한동근, 진짜는 언젠가 조명 받는다

기사입력 2016.09.03 09:21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가수 한동근과 최효인이 '듀엣가요제'에서 3연승을 달성했다.
 
2일 방송된 MBC '듀엣가요제'에는 늘 무대에 감사하는 오뚝이 듀엣 한동근이 여운이 가시지 않는 무대를 선보이며 듣는 이의 가슴을 울렸다.
 
이날 방송에서 한동근과 최효인은 첫 소절만으로도 관중을 압도한 이소라의 '바람이 분다' 무대로 보는 이들을 놀라게 했다. 무대 위 살며시 어우러지는 둘의 화음과 노래가 진행될 수록 한껏 더 깊어지는 노래의 감정이 가슴을 먹먹해지게 만들었다. '듀엣가요제'에서 선보인 지난 두 무대에 이어 영혼의 단짝 같은 듀엣을 선보인 이들은 이번 세 번째 무대에서 감정을 폭발시켰다.
 
모든 감정을 다 쏟아 부른 한동근과 서로의 음색을 채워준 최효인의 무대는 단번에 역전의 점수를 만들어냈고, 노래가 끝난 후 무대의 여운을 깨는 것 조차 아쉽게 했다. 이번 무대에서 그 어느 때보다 더 큰 감정을 쏟은 한동근은 무대가 끝난 뒤 자신이 힘들 때 많이 들었던 노래라며 자신의 아픔을 잠잠하게 해준 노래라 한 뒤 "박수 쳐 주셔서 감사합니다"라는 인사로 청중을 더욱 울컥하게 만들었다.
 
가슴 먹먹해지는 무대를 본 MC 성시경은 "진짜는 언젠가는 조명을 받는 것 같다"는 말로 최근 역주행 신화를 쓰고 있는 한동근에 박수를 보냈고, 이날 또 다른 듀엣 무대를 선보인 이석훈은 "이 듀엣팀 외에는 이 곡 이상의 편곡 무대는 나오지 않을 것 같다"는 최고의 찬사를 보내며 훈훈함을 보였다.
 
한편 '듀엣가요제' 무대에서 매번 대중에게 감동을 선사하는 한동근은 2년 전 데뷔곡 '이 소설의 끝을 다시 써보려 해'로 역주행 신화를 쓰고 있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MBC 방송화면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