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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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독립영화제2016, 공모작 1039편 접수 '역대 최다 규모'

기사입력 2016.09.02 12:38 / 기사수정 2016.09.02 12:38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오는 12월 1일부터 12월 9일까지 개최되는 서울독립영화제2016이 총 1039편의 지원작을 접수받는 대기록을 세우며 작품 공모를 마무리했다.

서울독립영화제2016은 지난 8월 9일부터 8월 31일까지 23일간 작품 공모를 진행하여 총 1039편의 지원작을 접수받았다. 최고기록이었던 2014년의 1004편 공모를 훌쩍 넘어서는 수치다.

올해 경쟁부문 출품작은 장편 90편과 단편 949편이며, 장르별로는 극영화 756편, 애니메이션 109편, 다큐멘터리 95편, 실험영화 65편, 기타 14편으로 다채롭고 고른 분포를 보였다.

극영화가 꾸준히 강세를 띠는 가운데 애니메이션과 실험영화의 약진이 두드러지며, 기타로 분류된 복합장르에서 다양한 형식을 결합하는 시도가 돋보인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번 서울독립영화제는 예선에서 역대 최다 작품이 경합을 벌이는 만큼 여느 해보다 풍성한 재미와 독창적인 시도를 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본선 경쟁작은 예선 심사를 통해 10월 중순 경 발표될 예정이다.

서울독립영화제는 총 7200만원의 상금을 통해 독립영화 지원에 기여하고 있다. 본상과 특별상을 합쳐 총 12개의 상이 영화제 기간 중 심사를 통해 수여될 예정이다.

본상으로는 대상을 필두로 최우수작품상, 우수작품상, 심사위원상(2편)이 시상된다. 특별상으로는 신예 감독의 참신한 작품에 지지를 보내는 새로운선택상과 새로운시선상, 남다른 활약을 펼친 배우와 스태프를 응원하는 독립스타상과 열혈스태프상, ㈔한국독립영화협회에서 선정하는 독불장군상이 마련된다. 관객투표를 통해 수상작을 선정하는 관객상 역시 관심이 모이는 부문이다.

서울독립영화제는 지난 31일 선물꾸러미, 제비뽑기를 뜻하는 슬로건 '럭키드로우'를 발표하여 명실상부한 독립영화계 대축제의 아이덴티티를 젊은 감각으로 재해석했다.

서울독립영화제2016은 CGV아트하우스 압구정과 독립영화전용관 인디스페이스, 시네마테크전용관 서울아트시네마에서 총 5개관 규모로 9일간 개최된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서울독립영화제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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