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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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부로 애틋하게' 임주은, 소름 끼치는 악녀본색

기사입력 2016.09.02 07:44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배우 임주은이 소름 끼치는 악녀 본색을 드러냈다.
 
지난 1일 방송된 KBS 2TV '함부로 애틋하게' 18회에서 윤정은 역을 맡은 임주은이 자신이 저지른 잘못에 안하무인 태도로 일관하며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 날 방송에서 정은은 준영(김우빈 분)의 집에 초대 받았다. 정은은 준영과 대화를 나누던 중, 사람을 죽였다는 그의 고백에 "너무 죄책감 갖지 말고 잊어버려요. 준영씨가 죽이지 않았어도 명이 다 하면 언젠가 사람은 죽어요"라며 웃어 보여, 보는 이들을 섬뜩하게 만들었다.
 
이어 정은은 "윤정은씨도 이런 식으로 합리화 했습니까? 사람을 죽여 놓고?"라는 준영의 물음에 흔들리기 시작했다. 점점 더 매섭게 자신을 심문하는 준영의 말에 결국 정은은 "네가 무슨 증거를 갖고 이러는지 모르겠지만, 넌 나 못 잡아. 그때 가능했던 일이 지금은 가능하지 않을 거 같아?"라고 소리쳤다. 
 
이후 정은은 준영과의 대화가 사전에 설치된 카메라를 통해 녹화되고 있음을 알아차리고 극한의 분노를 표출했다. 그는 이를 악물고 바들바들 떨며 카메라를 찾았다. 끝내, 카메라를 찾지 못한 정은은 준영을 찢어질 듯 노려보다 자신을 잡고 있는 준영의 손을 거칠게 뿌리치고 그 자리를 떠났다.
 
극의 말미 정은은 노을(배수지 분)을 자신의 레스토랑을 초대했다. 노을은 정은이 저지른 뺑소니 사고의 피해자 장수(이원종 분)의 딸. 정은은 모든 사실을 알아버린 노을에게 자신의 과오를 뉘우치기는커녕 위로금이라며 돈 봉투를 건네 시청자들을 경악케 했다. 이에 정은과 준영, 노을 등 악연으로 얽히고설킨 이들의 관계가 어떤 결말을 맞이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임주은이 출연하는 KBS 2TV '함부로 애틋하게'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되며, 최종회까지 단 2회만을 남겨두고 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KBS 방송화면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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