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정지원 기자] 배우 엄태웅이 경찰 조사를 마친 뒤 귀가한 가운데, 그의 추가 조사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마사지 업소 종업원 A씨로부터 성폭행 혐의로 피소된 엄태웅은 1일 경기 분당경찰서에 출석해 6시간 30분동안 강도 높은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
이날 엄태웅과 A씨 사이 성관계 여부에 방점을 두고 조사가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만약 성관계가 없었다는 사실이 드러난다면, 엄태웅 측은 무고죄나 공갈 협박죄로 A씨를 맞고소할 명분을 얻게 된다. 성관계가 있었을 경우엔 강제성 여부에 초점 맞춰 수사가 진행된다.
하지만 A씨와 엄태웅 측은 경찰 조사에서 서로 엇갈린 진술을 펼친 것으로 드러났다. A씨의 조사는 이미 종료된 상황인만큼 엄태웅의 추가 조사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한편 엄태웅은 지난 1월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한 오피스텔에 있는 마사지업소에서 30대 여종업원을 성폭행한 혐의로 피소됐다. 엄태웅 측은 고소인의 주장 내용이 전혀 사실이 아니라 주장하며 고소인에 대해 무고 및 공갈 협박 등으로 인한 모든 법적 대응을 검토하겠다 강조했다.
jeewonjeong@xportsnews.com / 사진= 엑스포츠뉴스DB
정지원 기자 jeewonjeong@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