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대전, 박진태 기자] "개인 10승과 팀 연패를 끊는 승리를 동시에 기록해 기분이 좋다."
류제국은 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투수로 등판해 6⅔이닝 2실점 3피안타 5볼넷 9탈삼진을 기록하며 팀의 7-2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류제국은 1회말 볼넷 세 개를 상대에 내주며 어려움을 겪었지만, 경기 초중반부터 안정감을 찾았다. 특히 주무기 커브를 적재적소에 활용한 류제국은 4~7회말 2사까지 무실점으로 상대를 틀어막았다.
류제국은 호투를 펼치며 아홉수에서 탈출했고, 3년 만에 두 자릿수 승리 고지를 밟을 수 있었다.
경기를 마치고 류제국은 "개인 10승도 기분이 좋지만 팀 연패를 끊는 승리를 동시에 기록해 기분이 너무 좋다. 1회 위기가 있었지만 양석환의 수비가 좋았고 유강남의 리드도 너무 좋았다. 팀이 5강 싸움 중인데 끝까지 열심히 싸우는 팀이 되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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