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6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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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현 감독 '나홀로 휴가' 메인포스터…박혁권 첫 멜로 도전

기사입력 2016.09.01 15:58 / 기사수정 2016.09.01 15:58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30여년 연기 내공의 자타공인 '연기 마스터' 조재현의 감독 데뷔작 '나홀로 휴가'가 오는 9월 22일 개봉을 앞두고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오늘-파노라마 부문과 올 4월 이탈리아 우디네극동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되며 "배우 조재현이 감독으로서 대단하고 강렬한 데뷔작을 선보였으며 그의 모든 능력을 발휘했다. 가슴을 울리는 데뷔작이다"라는 극찬(사브리나 바라세티 우디네극동영화제 집행위원장)을 받은 '나홀로 휴가'가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나홀로 휴가' 메인 포스터는 우선 첫 스크린 멜로 연기에 도전하는 주연 박혁권의 의미심장한 비주얼이 시선을 집중시킨다.

온 몸이 흠뻑 젖은 듯 얼룩이 가득한 옷과 심경을 짐작할 수 없는 표정으로 천천히 걷고 있는 한 남자와 '10년을 하루같이 너를 쫓았다'는 카피는 스토킹 멜로라는 독특한 장르로 풀어낼 영화 본편의 이야기를 더욱 궁금하게 만든다.

메인 포스터를 장식한 이 장면은 영화 본편에서 주인공에게 가장 극적인 상황이 찾아온 뒤의 모습으로 개봉 후 영화를 관람한 관객들에게는 또 다른 여운도 남길 것으로 기대된다.

'나홀로 휴가'는 10년을 하루같이 옛사랑을 쫓아온 한 남자의 지긋지긋한 사랑 혹은 지고지순한 집착에 관한 스토킹 멜로로 영화, 드라마, 연극을 넘나든 30여년의 연기 내공과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배우 조재현이 각본·감독한 첫 장편영화다.

SBS 드라마 '펀치'에서 인연을 맺은 배우 박혁권이 JTBC 드라마 '밀회', SBS 드라마 '육룡이 나르샤'와 '스물', '특별수사:사형수의 편지', '터널' 등에 이어 또 다른 연기변신을 선보일 예정이다.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메인 포스터를 공개하며 본편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끌어올린 '나홀로 휴가'는 9월 22일 극장에서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리틀빅픽처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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