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23:08
연예

'미스 페레그린과…' 팀 버튼 "절대 놓칠 수 없는 작품이었다" 애정

기사입력 2016.09.01 15:16 / 기사수정 2016.09.01 15:16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4년 만에 미스터리 판타지 연출로 돌아온 팀 버튼 감독의 '미스 페레그린과 이상한 아이들의 집'이 9월 28일 개봉을 앞둔 가운데 팀 버튼이 직접 연출 결정 이유에 대해 밝혔다.

▲ 팀 버튼을 매혹시킨 전세계 베스트셀러 원작

'미스 페레그린과 이상한 아이들의 집'의 원작 소설은 2011년 첫 출간과 동시에 아마존 닷컴 베스트셀러에 오른 후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리스트에 무려 45주간 선정, 전세계 310만 부 이상 판매되며 커다란 사랑을 받은 작품이다.

작가가 실제로 모아온 기이한 매력의 빈티지 흑백 사진들을 바탕으로 엮어낸 미스터리한 이야기는 서점가와 할리우드를 사로잡았고, 곧바로 영화화가 시작됐다.

이 소식이 알려짐과 동시에 해외 언론은 팀 버튼 감독이 연출로 물망에 오른 것을 앞다퉈 보도하며 원작과의 완벽한 조합이 성사될 수 있을지에 대한 초유의 관심이 모아졌다.

제작자 제노 타핑은 각본을 읽는 순간 마치 팀 버튼 감독을 위해 쓰인 듯한 느낌을 받았다고 밝혔으며, 감독 또한 기꺼이 연출 제안에 응했다.

팀 버튼은 이후 "원작자가 사진을 바탕으로 이야기를 엮어냈다는 사실이 맘에 들었고, 절대로 놓칠 수 없는 작품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연출 결정 이유를 밝혔다.

이를 입증하듯 해외에서 먼저 '미스 페레그린과 이상한 아이들의 집'을 관람한 언론들은 "팀 버튼이 마법을 만들어냈다, 긴장감 넘치는 스릴과 매혹적인 유쾌한 영화"(CBS라디오), "팀 버튼 역대 최고의 영화"(FOX TV), "팀 버튼 특유의 비주얼과 감수성의 완벽한 조합"(롤링스톤), "놀랄 만큼 환상적인 비주얼"(콜라이더) 등 팀 버튼과 '미스 페레그린과 이상한 아이들의 집'의 만남에 찬사를 보내고 있어 기대감을 높인다.

▲ 남다른 개성을 지닌 캐릭터에 대한 팀 버튼 감독의 애정

팀 버튼 감독은 '가위손', '유령 신부' 등 이전 영화들부터 남들과 다른 개성을 지닌 캐릭터에 대한 관심과 사랑을 보여줬다.

4년 만에 직접 연출을 맡은 미스터리 판타지 '미스 페레그린과 이상한 아이들의 집' 또한 "특이함에 대한 찬가"라고 표현한 팀 버튼 감독은 독특함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언제나 이런 소재에 끌렸다. 누구나 살면서 한번쯤 자신이 남들과 다르거나 아웃사이더라고 생각할 때가 있다. 나 또한 어릴 때 별종 취급을 받았었다. 시간이 지나도 그때의 감정은 쉽게 지워지지는 않는다. 이런 것들은 어른이 되어서도 경험할 수 있는 일들이다"라며 자신의 개인적인 경험을 언급한 팀 버튼 감독은 자신이 남과 다름을 인정하고 그에 자부심을 가지라는 '미스 페레그린과 이상한 아이들의 집'의 메시지에 강한 이끌림을 느꼈다고 밝혔다.

'미스 페레그린과 이상한 아이들의 집'은 할아버지의 죽음의 단서를 쫓던 중 시간의 문을 통과한 제이크가 미스 페레그린과 그녀의 보호 아래 무한 반복되는 하루를 사는 특별한 능력의 아이들을 만나며 놀라운 비밀을 마주하게 되는 미스터리 판타지로 9월 28일 개봉한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이십세기폭스코리아㈜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