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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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허' 아레나 액션 스틸…스릴 백배 압도적인 스케일

기사입력 2016.09.01 08:42 / 기사수정 2016.09.01 08:42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영화 '벤허'(감독 티무르 베크맘베토브)가 보는 것만으로도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아레나 액션 스틸을 공개했다.

'벤허'는 로마 시대, 형제와도 같은 친구의 배신으로 가문의 몰락과 함께 한 순간에 노예로 전락한 유대인 벤허의 위대한 복수를 그린 대서사 액션 블록버스터로 아카데미 최초 11개 부문 석권 등 세기의 걸작으로 손꼽히는 1959년 작에 이어 네 번째 리메이크 작품이다.

공개된 스틸은 실제를 방불케 하는 전차 경주의 거대한 스케일을 여과 없이 드러낸다. 관객석을 가득 매운 1만 명의 군중들과 흙먼지를 일으키며 엄청난 속도로 달리는 말과 전차들, 그 속에서 승리를 위해 싸우는 벤허와 메살라 사이에 감도는 긴장감은 마치 실제 군중 속에 섞여 관람하는 듯한 착각을 일으킬 정도로 생생하다.


실제 이 엄청난 전차 경주가 촬영된 곳은 로마 시네시타 월드 내 티베리우스 원형 극장이다. 최대한 현실적으로 꾸미기 위해서 3개월 간의 기간 동안 실제 크기의 6분의 1 사이즈로 제작된 이 곳에서 실제 말과 전차들이 촬영 내내 트랙을 따라 돌았다.

그리고 배우들 역시 사실감 넘치는 액션을 위해 12주간의 혹독한 트레이닝을 걸쳐 완벽한 전차 경주 액션을 완성했다. 배우와 제작진이 합심하여 완성한 전차 경주 장면은 또 한 번의 명장면 탄생을 기대하게 한다.

'벤허'는 '원티드'의 티무르 베크맘베토브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노예 12년'으로 아카데미 각색상을 수상한 존 리들리가 각본을 맡아 50년간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른 원작을 가장 충실하게 그렸다.


'아메리칸 허슬' 잭 휴스턴, '혹성탈출: 반격의 서막', '워크래프트: 전쟁의 서막' 토비 켑벨, '300' 시리즈의 로드리고 산토로와 명배우 모건 프리먼 등 할리우드 최고의 배우들이 대거 출연했다.

한층 새롭고 거대해진 스케일과 함께 형제와도 같았던 두 친구의 대립을 통해 거룩하고 뜻 깊은 메시지가 영화 전체를 관통하며 시대불변의 인간성에 대한 깊이 있는 질문을 던진다. 9월 14일 개봉.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롯데엔터테인먼트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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