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질투의 화신' 고경표가 힘든 하루를 보낸 공효진에게 응원의 말을 건넸다.
31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질투의 화신' 3회에서는 해고를 통보 받은 표나리(공효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고정원(고경표)은 표나리를 기다리고 있었지만, 고정원이 자신 때문에 직접 방송국까지 왔다고 착각한 금수정(박환희)에게 잡혔다. 옆에 있던 비서는 고정원이 금수정의 팬이라고 말해주었다. 이를 들은 표나리는 고정원에게 실망했다.
이후 표나리는 홀로 포장마차를 찾았다. 고정원은 표나리에게 전화를 걸었지만 표나리는 받지 않았다. 그 앞에서 전화를 걸었던 고정원은 표나리 옆에 앉았다. 이에 표나리는 "팬인 기상캐스터가 몇 명이냐. 아나운서 누구 좋아하냐"라고 기분 나빠 했다.
그러자 고정원이 "그럼 안 되는 거냐"라며 "난 그 쪽한테 잘못한 게 없는데, 왜 나한테 되나 안 되나 따지냐"라고 묻자 표나리는 "대표님네 옷 협찬해주세요"라고 밝혔다. 이에 고정원은 "난 사업가라 친구, 연인 아니면 손해 보는 거래 안 한다. 내가 협찬해주면 뭐 해줄 거냐"라고 물었다.
'그럼 친구나 연인 하면 되겠네'라고 속으로 생각한 표나리는 "친구나 연인은 더 안 필요하시겠죠"라며 "죄송하다. 전 항상 친구나 연인이 필요해서요"라고 말했다. 고정원은 "잘했습니다. 오늘"이라고 응원의 말을 건네며 떠났지만, 표나리는 "그럴리가요"라며 서글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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