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6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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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르미' 김유정, 악명 높은 '동궁전' 입성기…박보검 시중들며 '로맨스↑'

기사입력 2016.08.30 17:17

김주애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구르미 그린 달빛' 김유정이 박보검의 시중을 드는 모습으로 궁중로맨스의 설렘이 폭발할 전망이다. 

30일 방송되는 KBS 2TV 월화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 4회에서는 동궁전에 입성한 홍라온(김유정 분)이 동궁전으로 들어가 세자 이영(박보검)의 수발을 드는 장면이 그려진다. 

지난 방송에서 라온은 내시 시험에서 불통을 받아 궁궐 밖으로 나가기를 꿈꿨지만, 영이 친히 '통'(합격)을 주는 바람에 궁에 남아 입궐 첫날부터 요주의 대상이 됐다. 하지만 초고속으로 내시 생활에 적응, 졸지에 악명 높기로 유명한 동궁전이 찾는 인재로 급부상했다.

그런 가운데 동궁전 생활을 시작한 라온의 내시 생활기가 담긴 사진을 공개됐다. 그동안 세자인 줄도 모르고 이영에게 "벗 삼아 지내자"며 오만불손하게 군 라온은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을 터. 공개된 사진에는 이영의 머리에 익선관을 씌우려는데 키 차이 덕에 낑낑대며 의도치 않은 스킨십이 이뤄지는 모습을 담고 있다.

또 책상에 엎드려 잠든 세자의 아름다운 옆선을 저도 모르게 쪼그려 앉아 가만히 들여다보며 자신도 모르게 용안 감상에 빠지게 된 라온의 사진도 공개됐다. 여자의 몸으로 얼떨결에 내시까지 됐지만, 세자를 바라보는 눈빛엔 곱디고운 소녀의 모습이 담겼다. 

제작진은 "오늘 방영분에서 이영이 자신의 이름과 동시에 신분을 밝히고 라온이 동궁전 내시로 세자의 수발을 들게 되면서 두 사람 사이에 미묘한 감정이 싹트기 시작한다. 두 사람의 관계가 결정적으로 변화의 국면을 맞게 되는 사건도 그려진다. 기대대달라"고 전했다. 

한편 영과 라온의 궁중 로맨스 서막이 열리게 될 '구르미 그린 달빛' 4회는 30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 = 구르미그린달빛 문전사, KBS 미디어

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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