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잠실, 이종서 기자] "마운드에서 생각이 많아보인다."
두산 베어스는 지난 29일 투수 허준혁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허준혁은 올 시즌 두산의 5선발로 나와 23경기 4승 6패 평균자책점 5.18을 기록했다. 지난 16일 한화전에서 5⅓이닝 3실점(2자책)으로 시즌 4번째 승리를 거뒀지만, 이후 두 경기에서는 모두 조기 강판 당했다. 21일 NC전에서는 2⅓이닝 4실점, 27일 KIA전에서는 3이닝 4실점(3자책)으로 부진했다.
결국 김태형 감독은 허준혁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김태형 감독은 30일 잠실 한화전을 앞두고 "마운드에서 확신이 부족한 모습이었다. 생각이 많아 보였다"라며 말소 이유를 설명했다. 허준혁의 빈자리는 안규영이 채울 전망이다.
한편 두산은 허준혁이 내려가면서 생긴 1군 엔트리 빈 자리를 부상에서 회복한 내야수 닉 에반스로 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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