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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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순위' 하트, 정든 맨시티 떠난다…토리노 임대

기사입력 2016.08.30 10:02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 조용운 기자] 주전 골키퍼 자리를 잃은 조 하트(29,맨체스터 시티) 골키퍼가 이탈리아로 활동 무대를 옮긴다. 

'BBC'를 비롯한 다수의 영국 언론은 30일(한국시간) 하트가 이탈리아 세리에A 토리노로 임대 이적한다고 밝혔다. 하트는 토리노 임대를 위해 메디컬테스트를 앞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트는 지난 2006년 맨시티에 입단해 2010년부터 주전 수문장 자리를 꿰차면서 잉글랜드를 대표하는 골키퍼로 성장했다. 2011~2012시즌과 2013~2014시즌에는 눈부신 선방 능력을 발휘하며 맨시티를 프리미어리그 정상으로 이끌었다. 

흔들림 없던 하트의 입지에 변화가 생긴 것은 올 시즌 새로 부임한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전술 성향 때문이다. 골키퍼부터 세밀한 패스를 바탕으로 경기를 풀어나가길 원하는 과르디올라 감독은 발기술보다 선방 능력이 좋은 하트를 선호하지 않았다. 

결국 과르디올라 감독은 FC바르셀로나서 뛰던 클라우디오 브라보를 영입하면서 하트의 이탈을 공식화했다. 이적설이 돌 때만 해도 맨시티에 남아 경쟁하겠다던 하트도 3순위 골키퍼로 밀리자 토리노 임대를 결정했다. 

puyol@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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