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정호영 셰프가 8승 뱃지를 달았다.
29일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는 57년차 배우 박근형이 출연했다.
이날 박근형은 '손주 바보 할아버지의 요리 도전', '박씨 아저씨의 낚시 요리 도전'을 대결 주제로 제시했다.
파죽의 5연승을 기록 중인 샘킴과 3연패한 정호영은 '손주 바보 할아버지의 요리 도전'으로 맞대결을 펼쳤다.
정호영은 사과, 토마토, 미니 파프리카, 감자, 삶은 숙주, 잣, 우엉 등을 이용해 '그랜드파더 젠틀롤'를 시도했다. 우엉을 연필 깎듯 돌려 깎으며 볼거리를 선사했다. 바구니 모양의 감자, 우엉채 튀김이 먹음직스럽게 익었다.
박근형은 토마토로 먼저 입가심을 하고 채소와 사과를 넣은 소스테이크를 시식했다. "어떤 건 너무 질기고 어떤 건 너무 흐물흐물 거리는데 아주 찰지다. 손주들이 너무 좋아할 것 같다. 파프리카도 같이 먹으니까 모르고 먹게 될 것 같다"며 큰 웃음을 터뜨렸다.
샘킴 요리의 이름은 '할아버지 최고닭'이었다. 닭다리, 케이퍼, 미니 파프리카, 감자, 가지, 새우로 요리했다.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플레이팅으로 맛과 멋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레몬껍질의 향과 새우의 부드러운 식감을 더해 박근형의 입맛을 저격했다. 박근형은 "닭고기 이렇게 맛있게 먹은 건 처음이다. 애들이 더 달라고 하면 문제다"며 감탄했다.
박근형은 정호영의 손을 들어줬다. 정호영은 3연패를 끊고 8승에 성공, 댄스 세리머니를 펼쳤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 JTBC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