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안녕하세요' 이영자가 블록버스터급 먹방대결을 펼쳤다.
29일 방송되는 KBS 2TV '안녕하세요'에는 배우 최태준이 새 MC로 합류한 가운데, 모델 삼총사 이현이, 이혜정, 진아름이 게스트로 출연한다. 이날 방송에서는 '안녕하세요' 안방 마님 이영자가 남다른 활약을 선보인다고 전해져 기대를 높이고 있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고민 주인공으로 등장한 20대 남자는 여자친구가 밥 먹는 모습이 꼴도 보기 싫다고 말했다. "배 터지게 먹고 카페 가고 또 밥을 먹고 또 카페를 가며 매일 먹방을 찍는데요. 자기 입만 입인가요? 제가 먹고 싶은 건 먹을 수도 없습니다. 먹을 거 앞에선 인정사정없는 제 여자친구, 제발 좀 말려주세요"라고 고민을 털어놨다.
이날 녹화 현장에는 식탐이 많은 여자친구를 위한 음식들이 가득 준비됐다. 다른 게스트들과 사이좋게 식사를 하던 여자친구는 이영자가 투입되자 경계 태세를 갖추었고 특히 두 사람은 전대미문의 식탐 블록버스터를 찍었다는 후문이다.
이어 등장한 조선족 사연에서 이영자는 좀처럼 딸과 엄마의 입장 차이가 좁혀지지 않자 정찬우를 안으며 "사랑은 이런 거예요"라고 말했고, 이에 정찬우가 "무거운 거예요"라고 답해 웃음을 폭소케했다. 또 부모님 없이 외롭게 지낸 주인공이 고아라서 무시당하고 차별받은 사연을 들으며 참을 수 없는 분노를 표출하는 등 주인공에 깊이 몰입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이영자의 먹방 대결과 분노가 담긴 '안녕하세요'는 29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 = KBS
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