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영화 '터널'(감독 김성훈)이 주말동안 66만 명의 관객을 끌어모으며 19일 째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켰다. 꾸준한 흥행 질주 중인 '부산행'은 '해운대'를 뛰어넘고 역대 박스오피스 12위에 이름을 올렸다.
29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터널'은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66만4789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누적 관객 수 628만14명을 기록했다.
'터널'은 3일째 100만, 5일째 200만, 6일째 300만, 10일째 400만, 12일째 500만 명을 넘어 18일 만에 600만 관객을 돌파하는 저력을 보였다. 개봉 4주차에도 흥행세가 어디까지 이어질 지 주목되는 부분이다.
지난 달 20일 이후 개봉 한 달을 훌쩍 넘어선 '부산행'은 10만2874명을 동원해누적 관객 수 1142만3210명을 기록했다.
역시 장기 흥행 중인 '인천상륙작전'도 700만 돌파를 눈 앞에 두고 있다. '인천상륙작전'은 주말동안 8만7393명을 동원해 695만3973명의 누적 관객 수를 기록했다.
이들과 함께 여름 'BIG4'로 꼽혔던 '덕혜옹주'도 꾸준히 박스오피스 상위권을 차지하며 인기 몰이 중이다. '덕혜옹주'는 23만301명을 동원하며 누적 관객 수 530만6287명으로 530만 고지를 넘어섰다.
8월 마지막 주를 맞이한 가운데, 여름 대작으로 꼽혔던 작품들이 장기 흥행 질주를 이어가며 계속해서 경신되는 박스오피스기록에도 많은 관심이 모이고 있다.
한편 '터널'에 이어 '라이트 아웃'이 39만7459명을 모아 누적 관객 수 53만4424명으로 2위에 자리했다. '덕혜옹주'(3위)에 뒤이어 '고스트버스터즈'(21만5466명, 누적 24만8831명), '스타트렉 비욘드'(16만7870명, 누적 101만3536명)가 각각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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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