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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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판타스틱 듀오' 삶이 담긴 진한 무대, 감동은 컸다

기사입력 2016.08.29 07:00 / 기사수정 2016.08.28 22:37

대중문화부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판타스틱 듀오' 노사연, 탁재훈, 윤종신, 윤미래. 네 사람이 판듀와 함께 감동적인 무대를 선사했다.

28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판타스틱 듀오' 20회에서는 윤미래, 윤종신, 노사연, 탁재훈 등이 대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파이널 경연 첫 무대는 노사연과 '안동 시내스타' 손정수가 부르는 '돌고 돌아가는 길'로 꾸며졌다. 노사연이 1978년 대학가요제에서 금상을 수상한 곡. 손정수의 중저음 매력적인 음색과 노사연의 묵직한
한이 더해졌고, 두 사람은 서로의 한쪽 귀가 되어주며 눈빛으로 교감했다.

시내스타의 말처럼 반쪽과 반쪽이 만나 하나를 이룬 무대였기에 더욱 감동적이었다. 폭풍같이 휘몰아친 절정의 애드리브는 단연 압권이었다. 특히 타이거JK는 그래미 시상식이 시시해질 정도로 빛난 무대라고 극찬했다. 점수는 283점. 시내스타는 참았던 눈물을 흘렸다.

다음 순서는 탁재훈과 LA 황가네 부녀의 무대. 탁재훈 팀은 컨츄리꼬꼬 2집 탁재훈의 솔로 곡 '애련'으로 감성적인 무대를 펼쳤다. LA 아버지의 색소폰 연주가 듀오를 더욱 빛냈다. 탁재훈은 직접 작사한 이 노래를 부르며 음악에 대한 진한 열정을 쏟아냈다. 오랜만에 보는 탁재훈의 열창에 모두가 탁재훈의 음악 활동을 기대했다. 탁재훈 팀은 266점을 받았다.

윤종신과 '영상설치 조기사' 조한은 팬이 뽑은 윤종신 작사곡 중 1위를 차지한 '오르막길'로 무대를 꾸몄다. 두 사람은 절실한 마음을 담아 무대에 집중했다. 고된 우리네 삶을 위로해주는 두 사람의 노래는 마음 깊숙히 다가왔다. 두 사람은 284점을 받으며 한 표 차이로 노사연 팀을 역전, 결국 제5대 판듀에 등극했다.

마지막 무대는 제4대 판듀 윤미래와 '옥탑방 스피커' 계민아의 무대. 타이거JK와 Bizzy가 함께했다. 네 사람은 '살자'를 부르며 희망찬 무대를 선사했다. 무더위를 날려줄 신나는 레게 파티였다. 특히 윤미래 팀은 객석으로 내려가 관객과 호흡하며 무대를 즐겼다. 두 사람은 281점을 받으며 유종의 미를 거두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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