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6 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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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월계수 양복점' 이동건X조윤희, 신구 빈자리 채울까

기사입력 2016.08.29 07:00 / 기사수정 2016.08.28 21:16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이동건과 조윤희가 신구의 빈자리를 채울 수 있을까.

28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2회에서는 홍기표(지승현 분)가 나연실(조윤희)에게 민효상(박은석)을 찾아가달라고 부탁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홍기표는 나연실에게 민효상을 찾아가라고 부탁했고, "홍기표가 경찰서 유치장에 있는데 오늘 안에 빼내지 않으면 확 다 불어버리겠다고 전해"라며 설명했다. 나연실은 "뭘 불어요"라며 궁금해했고, 홍기표는 "그건 알거 없고. 오빠가 너랑 새 출발하려고 비지니스적으로 약간 무리수를 뒀는데 민 본부장이 도와주면 해결 가능해. 잊어버리면 안 돼. 민효상"이라며 당부했다.

같은 시각 이동진(이동건)은 인사이동 발령을 받았고, 민효상에게 불만을 토로했다. 민효상은 이동진과 회사 승계를 두고 신경전을 벌이고 있는 상황. 민효상은 사장자리에 오르자마자 이동진을 좌천시킨 것. 앞서 민효상과 홍기표 사이에 거래가 있었다는 사실이 드러났고, 나연실이 이동진을 돕게 될지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또 나연실은 민효상을 만나기 위해 사장실로 몰래 들어갔다. 그러나 사장실에는 이동진이 있었다. 나연실은 이동진을 민효상으로 오해했고, "저 아시죠. 어제 회사 앞에서 제 웨딩드레스 밟았던. 어젯밤에도 만났잖아요. 양복점 사거리에서 사장님께서 취하셔서"라며 알은체했다.

이동진은 "뭔데 아침부터 남의 사무실 와서 헛소리야"라며 발끈했고, 나연실은 "그럼 홍기표 씨는 아시죠. 자꾸만 모른다고만 하시지 말고 잘 좀 생각해보세요. 홍기표 씨 아시잖아요. 홍기표 씨가 지금 경찰서에 있어요. 저랑 지금 같이 가주셔야겠어요"라며 쏘아붙였다. 결국 이동진은 나연실을 쫓아냈고, 두 사람의 심상치 않은 인연이 예고됐다.

특히 이만술(신구)은 가족들에게 편지 한 통을 남기고 가출했다. 앞으로 월계수 양복점 외동아들인 이동진과 기술자인 나연실이 이만술의 빈자리를 채우게 될지 관심이 모아졌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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