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0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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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회 난타' 린드블럼, 삼성전 10피안타 8실점

기사입력 2016.08.27 19:48 / 기사수정 2016.08.27 20:36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대구, 이종서 기자] 조쉬 린드블럼(29)이 2회에만 6점을 내주면서 패전 위기에 몰렸다.

린드블럼은 27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팀간 13차전 맞대결에서 선발 투수로 등판했다.

지난 6월 29일 사직 삼성전에서 6이닝 2실점으로 호투를 한 린드블럼은 이날 2회에만 6점을 내주는 등 4이닝동안 81개의 공을 던져 10피안타(1피홈런) 1볼넷 3탈삼진 8실점으로 부진했다.

1회부터 불안한 출발을 했다. 선두타자 박해민을 2루수 땅볼로 잡았지만, 박한이의 2루타로 득점권에 주자를 뒀다. 구자욱을 중견수 뜬공으로 막았지만, 최형우 타석에서 폭투와 볼넷이 나와 2사 1,3루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이승엽을 2루수 정훈의 호수비에 힘입어 실점없이 이닝을 마쳤다.

1회를 무사히 넘겼지만 2회 대량 실점이 나왔다.선두타자 백상원에게 2루타를 맞은 뒤 조동찬의 번트 안타로 실점했다. 이어 이흥련의 희생번트로 1사 2루가 된 상황에서 김상수와 박해민의 연속 안타로 추가 실점을 했고, 박한이의 2타점 2루타, 구자욱의 적시 3루타로 5실점째를 했다. 최형우의 땅볼로 구자욱에게 득점을 허용한 린드블럼은 이승엽을 삼진으로 막으면서 길었던 2회를 마칠 수 있었다.

3회는 비교적 깔끔했다. 2사 후 이흥련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김상수를 범타 처리하면서 아웃카운트를 모두 채웠다.

4회 다시 홈런으로 실점이 나왔다. 박해민에게 안타를 맞은 린드블럼은 박한이와 구자욱을 범타로 막았지만, 최형우에게 투런 홈런을 내줬다.

총 8실점을 한 린드블럼은 결국 5회가 시작될 때 마운드를 박한길에게 내줬다.

bellstop@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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