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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후' 김조한 우승, R&B 대부다운 화려한 첫 무대 (종합)

기사입력 2016.08.27 19:47

대중문화부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불후의 명곡' 김조한이 첫 출연에 우승을 차지했다.
 
27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에서는 스모키-크리스 노먼 편 특집이 꾸며졌다.
 
이날 전설의 영국 록 밴드 스모키의 목소리, 크리스 노먼이 '불후의 명곡' 전설로 등장했다. 크리스 노먼은 감미로운 기타 연주가 함께한 'Lay Back In The Arms Of Someone'를 선보이며 화려한 오프닝 무대를 가졌다. 

경연 첫 무대는 이세준이 부르는 'Mexican Girl'. 이세준은 미성의 목소리로 한 편의 뮤지컬 같은 풍성한 무대를 선보였다. 부드러움과 강렬함이 공존하는 무대였다. 크리스 노먼은 "편곡이 정말 독특하다"라고 칭찬했다.

에일리는 'Stumblin' In'으로 무대를 꾸몄다. 포크 느낌의 원곡이 몽환의 디스코로 재탄생했다. 에일리는 파워풀한 가창력과 무대를 압도하는 퍼포먼스로 단숨에 무대를 사로잡았고, 크리스 노먼은 "에일리 씨는 정말 타고난 가수 같다"라고 극찬했다. 대결 결과 에일리는 386점으로 1승을 올렸다.  



이어 무대에 오른 샘김은 'I'll Meet You At Midnight'을 선곡, 샘김만의 매력적인 저음으로 스튜디오를 감쌌다. 샘김의 감성 무대에 김도균은 "별똥별처럼 달빛을 가르는 기타 사운드였다"라고 소감을 전했고, 전설은 "정말 훌륭하다. 소리도 좋다. 마이클 부블레 같았다"라고 칭찬했다.

부활과 백두산 기타리스트 김도균의 합동 무대도 이어졌다. 이 팀은 스모키의 대표 히트곡 'What Can I Do'로 무대를 꾸몄다. 이날을 위해 영어 수업을 따로 받았다는 김동명은 강렬한 음색으로 무대를 뒤흔들었다. 크리스 노먼이 "완벽한 로큰롤이었다"라고 감탄한 무대는 409점으로 1승을 차지했다.  

'불후의 명곡'에 첫 출연한 김조한은 'Living Next Door To Alice'로 무대를 선보였다. 김조한은 화려한 애드리브와 CD를 삼킨 듯한 차원이 다른 라이브로 무대를 장악했다. 김조한의 스타일로 재탄생한 무대는 극찬을 받았다. 크리스 노먼은 "정말 쿨하다고 생각했다"라며 편곡에 대한 아낌없는 칭찬을 보냈다. 록의 대부와 R&B 대부의 대결 결과 김조한이 424점을 받으며 승리했다.

마지막으로 무대에 오른 박기영은 'If You Think You Know How To Love Me'를 선곡, 변화무쌍한 매력을 선보였다. 박기영의 청아한 고음이 악기처럼 울려퍼졌다. 전설은 "마지막 고음은 어떻게 냈는지 모르겠다. 정말 놀라웠고, 훌륭한 무대였다"라고 밝혔다.

최종 결과 김조한이 424점으로 첫 출연에 우승을 차지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2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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