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5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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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 낳은 최고 아이돌"…이경규·김용만, 돌아온 만담 콤비 [제4회부코페]

기사입력 2016.08.26 20:58

이아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부산, 이아영 기자] 이경규와 김용만이 후배들을 위해 무상 MC를 자처했다.

제4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개막식이 26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우동에 있는 영화의 전당에서 열렸다. 이날 개막식 MC인 이경규, 김용만은 대가가 없는 것으로 알려져 현장을 훈훈하게 했다.

본격적으로 개막식이 시작되자 이경규는 "나는 부산이 낳은 최고의 아이돌이다"라며 으스댔다. 김용만이 "왜 이렇게 멘트에 정성이 없냐"고 핀잔을 주자 "무료로 하기 때문에 제 멘트에 정성이 없다"고 너스레를 떨어 큰 웃음을 줬다.

또 후배인 김준호가 집행위원장으로서 인사를 하자 "네가 왜 집행위원장이야"라고 특유의 호통을 쳤다. 김용만은 이에 질세라 "왜 여태까지 가만히 있다가 잘 되니 숟가락을 얹냐"고 말해 이경규를 당황하게 했다.

제4회 부산코미디페스티벌에는 한국, 베네수엘라, 뉴질랜드, 영국, 케냐, 남아공, 프랑스 등 11개국에서 온 30개 팀이 참여할 예정이다. 오는 9월 3일까지 부산 해운대 센텀시티와 경성대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개그맨 김준호가 집행위원장, 서병수 부산시장과 이진복 국회의원이 공동 조직위원장이며,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부산광역시,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한다.

lyy@xportsnews.com / 사진 =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조직위원회

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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