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부산, 이아영 기자] 두 가상커플이 블루카펫을 핑크빛으로 물들였다.
제4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개막식이 26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우동에 있는 영화의 전당에서 열렸다. 이날 JTBC '님과 함께2-최고의 사랑'에 가상 부부로 출연 중인 허경환과 오나미, 윤정수와 김숙은 영화의 전당이 떠나갈 듯한 환호를 받았다.
허경환과 오나미는 이마 키스를 선보이는가 하면 허경환이 오나미를 번쩍 안고 블루카펫을 걸어 현장이 들썩였다. 또 다른 가상부부 윤정수와 김숙의 등장 역시 많은 박수를 받았다. 윤정수가 김숙의 이마에 뽀뽀했을 때는 팬들의 비명이 영화의 전당을 가득 채웠고 관객들이 한 마음으로 '결혼해'를 연호했다.
제4회 부산코미디페스티벌에는 한국, 베네수엘라, 뉴질랜드, 영국, 케냐, 남아공, 프랑스 등 11개국에서 온 30개 팀이 참여할 예정이다. 오는 9월 3일까지 부산 해운대 센텀시티와 경성대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개그맨 김준호가 집행위원장, 서병수 부산시장과 이진복 국회의원이 공동 조직위원장이며,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부산광역시,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한다.
lyy@xportsnews.com / 사진 =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조직위원회
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