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0 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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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스' 김래원 "박신혜와 9세 나이차, 전혀 의식 못했다"

기사입력 2016.08.26 17:36

정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정지원 기자] '닥터스' 김래원이 박신혜와의 연기 호흡에 대해 입을 열었다. 

26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홀에서 SBS 월화드라마 '닥터스' 종영 기념 배우 김래원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김래원은 9세 연하 박신혜와의 로맨틱 연기를 선보이며 나이차를 느낀 적 있냐는 질문에 "전혀 의식한 적 없다. 나이차를 느끼지 못했다. 후배들도 나를 어렵게 대하지 않았다. 동네 오빠 대하듯 했고, 또 그게 맞다"고 입을 열었다. 

또 그는 "연기 호흡에 있어 박신혜와 크게 의논하거나 한 적도 없다. 모든 것이 다 자연스러웠다. 거기엔 작가님 대사의 힘이 있었다고 생각한다. 배우가 노력만 하면 케미스트리가 더 좋아보이게 나올 수 있었다. 반대로, 박신혜 역시 내게 맞춰주려고 유심히 잘 봐주고 얘기를 나눴다. 그게 정상이다"라고 소신을 밝혔다. 

이후 김래원은 이내 취재진에 "그런데 진짜 9세 차이가 나는 것 같나?"라고 되물어 모두를 폭소케 했다. 

하지만 극중 홍지홍 유혜정이 사제지간에서 연인으로 발전하는만큼, 관계 변화에 신경을 쓸 수 밖에 없었을 터. 하지만 김래원은 "미처 생각을 못했다. 가끔은 이렇게 모르고 하는게 도움이 되는 것 같다. 만약 내게 인식을 했다면 오히려 더 이상하게 보였을 수도 있었겠다 싶다"고 답했다. 

이어 그는 "다만 스킨십을 할 때는 좀 더 조심한 부분이 있다. 키스신의 경우에도 내가 너무 적극적으로 해버리면 징그러울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혜정이 더 적극적으로 다가오게끔 하는게 자연스러웠다고 봤다"고 설명했다. 

jeewonjeong@xportsnews.com / 사진= HB엔터테인먼트

정지원 기자 jeewonje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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