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KBS 2TV ‘개그콘서트’ 김준호가 30초 출연도 마다하지 않는 이유를 전했다.
‘개그콘서트’의 대장으로 통하는 개그맨 김준호는 최근 ‘가족 같은’, ‘진지록’과 같은 고정 코너 이외에도 후배들의 인기코너에 출연하며 분량을 압도하는 존재감을 선보이고 있다. 깜짝 출연으로 후배들의 든든한 지원군이 되고 있는 김준호, 그가 밝힌 30초 출연의 이유는 무엇일까.
“제작진은 모를 것이다”라며 말문을 연 김준호는 “사실 좋은 코너를 찾아 고정을 노리고 있다. 하이에나처럼 말이다. 간을 보고 있다고 할 수 있다”고 ‘얍스’ 본능을 뽐내 웃음을 유발했다. 실제로 ‘뿜엔터테인먼트’ ‘비상대책위원회’, ‘닭치고’의 캐릭터 모두 후발주자로 고정 투입된 경우라고.
김준호는 “최근 괜찮은 새 코너들이 많이 나왔다. 이럴 때일수록 후배들의 중심을 잡아주고 기도 팍팍 살려줘야 한다”며 “후배들이 도움을 요청하면 1초라도 출연할 것이다. 웃기기 위해서라면 못할 게 없다”고 대장다운 열의를 불태우기도. 이어 “고정을 노리는 코너가 있다. 후배들에게 잘 보여야 한다”며 끝까지 코믹 본능을 드러냈다.
한편 김준호는 오는 28일 방송에서도 30초 깜짝 등장으로 ‘개콘’에 웃음을 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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