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최진실 기자] 영화 '오뉴월'(감독 임경택) 이시영의 교도소 출소 스틸이 공개됐다.
'오뉴월'은 세상으로부터 버림받은 동생을 구하기 위해 비밀스러운 과거를 청산하고 복수를 시작하는 언니의 이야기를 그린 감성 액션 영화다. '오뉴월' 측은 26일 인애 역을 맡은 이시영의 교도소 출소 스틸을 공개했다.
'신의 한 수', '남자사용설명서', '더 웹툰: 예고살인', '위험한 상견례' 등 코믹과 액션을 넘나들며 활약한 이시영은 '오뉴월'에서 비밀스런 과거를 청산하고 세상 밖으로 나온 인애 역할을 맡았다.
이시영은 동생을 향한 언니의 절절한 마음과 그동안 한국 영화에서 선보이지 않았던 여배우의 거친 액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공개된 스틸 속 이시영은 헝클어진 머리에 무더운 여름 날씨와 상반된 두터운 의상을 입고 교도소에서 막 출소하고 있는 모습이다.
특히 가족들의 환대를 받으며 출소하는 다른 수감자들과 달리 가족 누구 하나 반기는 이 없는 이시영의 모습이 돋보이는 감정을 절제하며 가슴 저린 눈빛이 그의 처해진 상황과 마음을 들여다보는 듯 하다.
또한 초점 잃은 아련한 눈빛으로 어딘가를 향해 바라보고 있는 이시영의 모습은 어떤 이유로 험난한 교도소에 입성하게 됐는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앞서 이시영은 복싱 국가대표 선발전까지 출전할 만큼 남다른 운동 신경과 재능을 인정받았던 바 있다. 이에 그가 극 중 동생을 향한 인애의 가슴 저린 마음을 어떻게 표현할지, 화려한 액션부터 감성 어린 연기까지 이시영표 연기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오뉴월'은 오는 2017년 상반기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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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실 기자 tur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