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정지원 기자] SBS 플러스 신규 프로그램 '손맛토크쇼 베테랑'의 MC들이 영화 '곡성'을 패러디 해 웃음을 자아낸다.
26일 SBS플러스 공식 페이스북 통해 공개된 티저 영상에서는 김구라, 김국진, 윤정수, 양세형, 임수향 등 MC들이 영화 '곡성'의 등장 인물들을 각각 성격에 맞게 완벽 소화했다.
특히 영상에서 황정민을 연기한 김국진과 쿠니무라 준을 연기한 김구라의 모습이 인상적이다. 김국진은 영화 속 범상치 않았던 '일광'의 등장처럼 휘파람을 불고 손가락으로 바닥을 쓸며 땅의 기운을 읽던 동작까지 섬세하게 연기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어 '곡성'의 명대사 "자네 낚시헐 적에 뭐 어떤 것이 걸릴 줄 알고 허는가?"라고 말하며 폭소를 자아냈다.
또 김구라 역시 일본 배우 쿠니무라 준에 빙의 한 듯한 알 수 없는 표정과 눈빛을 시종일관 지으며 미끼를 끼우는 모습, 수동 카메라로 누군가를 찍는 모습 등을 연기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SBS플러스 채널에서 9월 새롭게 선보이는 '베테랑'은 방송 최초로 토크와 낚시를 결합한 신개념 토크쇼. 실제 낚시터를 연상시키는 스튜디오에 게스트들을 초대하고 물고기 낚시를 비롯해 달콤한 떡밥으로 풍성한 이야기 대어를 낚는 모습 등 이제껏 봐왔던 일반적인 토크쇼와는 다른 차별화를 선언한다. 내달 12일 오후 11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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