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스포츠 해설가 안정환의 아내 이혜원이 아들 안리환을 훈육했다.
25일 방송된 TV조선 '엄마가 뭐길래'에서는 이혜원이 안리환을 훈육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안리환은 책을 방 밖으로 던졌고, 이혜원은 "엄마가 말한 거에 반발심으로 책을 어떻게 했다는 생각이 드니까 그냥 넘어가면 안되겠구나"라며 속내를 털어놨다.
이혜원은 "너 지금 뭐 잘못했어"라며 물었고, 안리환은 "책 밟은 거요"라며 실수를 인정했다. 이혜원은 "너 지금 엄마한테 왜 혼나는 것 같아. 왜 혼나는지 몰라? 저거 네 방학숙제라고. 엄마가 챙겨야 될 게 아니고 네가 챙겨야 될 거라고. 엄마가 숙제 했냐 물어볼 게 아니고 네가 스스로 해야 되는 거라고. 숙제 엄마가 챙기는 거야 네가 챙기는 거야. 앞으로 어떻게 할 건데"라며 화를 냈다.
안리환은 "잘 챙길게요. 숙제를"이라며 반성했고, 이혜원은 "다 알아들은 거지? 너 초등학교 2학년이야. 엄마 말 이해하지? 할 얘기 있어? 해도 돼. 왜 눈물 나려고 그래"라며 다독였다.
이후 안리원은 안리환을 걱정했고, "너 엄마한테 혼나서 기분 나쁘지. 너 잘되라고 사랑해서 혼내는 거야. 엄마가 너 싫으면 신경도 안 쓴대"라며 위로했다.
안리원은 "나도 엄마였으면 똑같이 했을 걸? 네가 먼저 잘못했잖아. 항상 어맘가 바로 잡아주려고 사랑해서 혼내는 거야. 알았어?"라며 당부했고, 안리환은 "어"라며 받아들였다.
또 이혜원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아이스크림을 사다줬고, 점심 메뉴로 순대볶음을 만들었다. 이혜원과 안리원, 안리환은 서로를 이해하는 모습으로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되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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