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올해 개국 10주년을 맞이한 종합엔터테인먼트 채널 tvN이 특집 다큐멘터리를 선보인다.
오는 31일 첫 방송되는 tvN 10주년 특집 다큐멘터리 '판타스틱 패밀리'는 가족의 형태가 점차 다양해지고 있는 요즘, 진정한 가족의 의미와 이상적인 가족의 모습을 조명한다.
기획에서 제작까지 무려 1년의 시간이 걸릴 만큼 tvN 제작진이 심혈을 기울인 다큐멘터리로 같은 시대, 다른 공간을 사는 지구촌 시민 6백여 명을 직접 만나 담아온 생생한 '가족' 이야기를 들려준다.
'판타스틱 패밀리' 제작진은 미국, 영국, 프랑스, 벨기에, 일본 등 세계 각국에서 만난 사람들이 '가족'의 의미로 심리적 안정감과 행복을 꼽으면서도, 때로는 책임감과 의무 때문에 마음의 짐이 된다고 느끼는 공통점에 초점을 맞춰, 현대의 새로운 가족 형태를 열린 시각으로 소개한다.
"있는 것이 당연해서, 가족이 왜 필요한 지 따로 생각해 본 적이 없다"는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판타스틱 패밀리'는 "로봇이 가족이 될 수 있을까?", "가족에게 바라는 역할은?" 등 당연한 듯 하지만 선뜻 대답하긴 어려운, '불편한' 질문들을 던지며 가족의 참 의미를 찾아나간다.
오는 31일 방송되는 1부 인공지능 로봇과의 동거 '마이 SF 패밀리'를 시작으로, 새로운 모습의 가족과 꾸려가는 '신상 패밀리', 피를 나눈 진짜 생물학적 가족 '블러드 패밀리', 우리가 원하는 가족의 모습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마이 판타스틱 패밀리'까지, 총 4부에 걸쳐 각양각색의 가족 이야기가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판타스틱 패밀리' 제작진은 "듣도 보도 못한 존재가 가족이 되고, 세상 어디에도 없던 관계가 가족이 되는 현대 사회에서 혈육이 곧 가족이라는 공식은 없어진 것인지, 사람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가족은 어떤 모습일지 담아내고자 했다"며 "너무나 당연해서 가족이 필요한 이유를 들기 힘들었던 사람들이, 이상적인 가족의 모습을 그려보는 과정을 통해 가족의 참 의미를 깨닫는 기회를 갖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판타스틱 패밀리'는 8월 31일부터 4주간,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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