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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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백 아닌 데뷔"…'2년7개월 공백 깬' 스피카의 간절함(종합)

기사입력 2016.08.25 12:00 / 기사수정 2016.08.25 12:00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걸그룹 스피카가 2년7개월만에 완전체로 돌아왔다.

스피카(김보아, 박시현, 양지원, 나래, 김보형)의 디지털 싱글 '시크릿 타임(Secret Time)'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25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교동 예스24 무브홀에서 진행됐다.

이날 오랜만에 무대에 선 김보아는 "완전체로 다시 활동을 시작한 게 만 3년 됐는데 약간 기분이 데뷔하는 기분이다"고 컴백 소감을 밝혔다. 나래 역시 "활동 기간보다 공백 기간이 길어서 본의 아니게 초심으로 돌아갔다. 정말 설레고, 이 자리가 즐겁다"고 덧붙였다.
 
양지원 또한 2년7개월 간의 공백에 대해 "이날만을 기다리면서 지냈다. 군대를 두번 갔다온 셈"이라며 "그동안 각자 개인활동 하며 지냈다"고 눈길을 모았다.

지난 2012년 2월 데뷔한 스피카는 어느덧 데뷔 5년차가 됐지만, 노래와 댄스가 모두 가능한 실력파 걸그룹임에도 거두는 성적은 안타깝게 저조했다. 이에 대해 스피카는 "우리 성적이 많이 저조해서 많이 지쳐있었다. 생각보다 많이 오랜 시간이 지나서 다시 붐업하기가 힘들었다. '다시 힘내서 잘 할 수 있을까?' 싶었다. 시간이 많이 흘렀는데 따로 이야기 한건 없지만 다들 그랬을 것 같다"며 "다들 지쳐있기도 하고 시간이 지나다보니 어쩔 수 없었다. 하지만 곡을 찾고, 녹음도 하고 안무도 배우면서 데뷔할 때 전체적인 분위기가 활력있게 바뀌었다"고 허심탄회하게 털어놨다.

또 이들은 공백이 워낙 길었던 만큼 "컴백은 늘 하던 것이었는데 오랜만에 하다보니 주변에서 컴백이 아니라 데뷔하는 것처럼 문자도 많이 보내주고, 힘내서 파이팅 하라고 해주셨다. 우리도 정말 설레고 뜻깊었다"며 "'스피카는 대체 언제 뜰까요?'라는 말이 있었는데 쟤네가 잘 됐으면 좋겠는데 왜 성적이 저조할까 걱정해주는 마음이라 생각한다"고 씩씩함을 드러냈다.

스피카의 타이틀곡 '시크릿 타임'은 팝 R&B 장르의 댄스 곡으로 R&B 창법이 느껴지는 멤버들의 다채로운 하모니가 인상적인 곡이다. 멤버 김보아가 작사에 참여했다.

김보아는 신곡 '시크릿 타임'에 대해 "이 곡을 받았을 때 멤버들이 다 좋아했다. 처음에 '시크릿 타임'이라는 콘셉트를 정해놓고 시작했다. 일탈을 꿈꾸는 가사다. 학생이나 직장인이 정해진 일과를 끝내고 나면 지쳐있을텐데 우리 노래를 듣고 힘을 냈으면 좋겠다. 우리 곡으로 기분 좋게 스트레스를 날렸으면 좋겠다"고 설명하며 기대와 관심을 당부했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박지영 기자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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