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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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이닝 5실점' 보우덴, 가까스로 14승 요건

기사입력 2016.08.24 21:03

박진태 기자
 


[엑스포츠뉴스 잠실, 박진태 기자] 마이클 보우덴(두산)이 시즌 14승 요건을 갖췄다.

보우덴은 2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팀 간 열세 번째 맞대결에 선발 투수로 등판하여 5이닝 5실점(4자책점) 7피안타 3볼넷 5탈삼진을 기록했다.

1회초 보우덴은 선두 타자 김용의를 볼넷으로 출루시킨 뒤 이천웅과 박용택에게 연속 안타를 얻어맞으며 실점을 기록했다. 계속된 무사 1,3루에서 보우덴은 루이스 히메네스에게마저 볼넷을 빼앗겨 만루로 위기를 키웠다. 그러나 보우덴은 흔들리지 않으며 채은성-오지환-양석환을 연속해 범타로 돌려세우며 이닝을 마쳤다.

팀 타선의 지원으로 6-1로 앞선 2회초 마운드에 오른 보우덴은 정상호를 포수 뜬공으로 처리한 데 이어 정주현과 김용의를 연속 삼진으로 끊어내며 삼자범퇴로 이닝을 매조졌다.

3회초에도 보우덴은 선두 타자 이천웅을 유격수 땅볼로 처리한 뒤 박용택과 히메네스를 삼진과 1루수 뜬공으로 돌려세웠다. 보우덴은 두 이닝 연속 삼자범퇴를 만들었다.

보우덴은 4회초 선두 타자 채은성에게 우익수 쪽 2루타를 허용한 뒤 오지환에게 희생플라이를 내줘 1사 3루에 몰렸다. 결국 보우덴은 후속 타자 양석환에게 적시 1타점 2루타를 빼앗겨 실점을 기록했다. 그러나 보우덴은 후속 타순을 범타로 처리하며 추가 점수를 상대에게 헌납하지 않았다.

5회초 보우덴은 2사에서 정성훈과 히메네스에게 연속 안타를 내준 뒤 문선재에게 볼넷을 허용해 만루 위기를 자초했다. 결국 보우덴은 위기를 극복하지 못하고 후속 타자 황목치승에게 2타점 적시타를 빼앗겼다. 3루수 실책으로 또 한 점을 잃은 보우덴은 가까스로 정상호를 뜬공으로 처리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총 133구를 던진 보우덴은 15-5로 앞선 6회초가 시작되자 불펜진과 교체돼 마운드를 내려왔다.

parkjt21@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박진태 기자 parkjt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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