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배우 엄태웅을 성폭행혐의로 고소한 여성 A씨가 사기혐의로 현재 구속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2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엄태웅은 지난 1월 한 마사지업소에서 30대 여성 A씨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이 여성은 현재 다른 사기사건에 연루돼 지난달 법정구속된 상태라고 전했다.
A씨는 지난달 15일 검찰에 "우리 업소는 성매매를 하는 마사지업소가 아닌데, 남자 연예인으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는 내용의 고소장을 제출했고, 검찰은 이달 22일 사건을 분당서로 이첩했다.
A씨는 구치소에 수감된 상태에서 그것도 사건이 일어난지 6개월이 지난 후 엄태웅에 대한 고소장을 검찰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져 주목된다. 경찰은 이에 대해서도 조사할 계획이다.
하지만 이와 관련해 분당경찰서 관계자는 "여성 A씨의 수감 사항은 고소 건과는 관련이 없으므로 확인해 줄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엄태웅의 소속사 키이스트 또한 "사건 사실관계를 파악 중"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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