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3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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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스' 윤균상 "내게 많은 의미 있는 작품, 종영 아쉽다" 소감

기사입력 2016.08.23 08:33

김선우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배우 윤균상이 열연을 펼친 SBS 월화드라마 '닥터스'가 마지막회를 앞두고 있다.

23일 마지막회가 방송될 SBS '닥터스'는 과거의 상처를 딛고 의사가 된 두 남녀가 여러 인간 군상을 만나며 성장하고, 평생 한번뿐인 사랑을 시작하는 휴먼 메디컬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마지막까지 아름다운 결말을 선사할 예정이다.

다시 한번, 연기 잘하는 배우임을 제대로 증명해낸 배우 김래원과 박신혜, 연기력 논란을 한방에 잠재운 이성경. 이외에 수 많은 연기파 배우들과 특별 출연한 배우들이 열연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윤균상 또한 안정된 연기로 시청자들에게 강한 인상은 물론, 마지막까지 훈훈함을 안기며 마음을 사로잡아 화제가 되고 있다.

윤균상은 지난 2012년 SBS 드라마 '신의'에서 덕만이라는 캐릭터로 데뷔,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이어 선보인 피노키오에서는 배우 이종석의 형이자, 심성 착한 인물에서 살인까지 하는 극과 극의 캐릭터 기재명 역을 맡았다. 쉽지 않은 역할이었지만 완벽하게 선보이며 '여심 저격수'라는 타이틀을 받을 정도로 강한 인상을 남겨 시청자들의 마음을 완벽하게 사로 잡았다.

'닥터스'에서는 단순하고 까칠하지만 사랑 앞에선 순수한 소년이 되는 정윤도 역을 맡아 여심을 사로잡았다. 또한, 윤균상이 열연한 정윤도는 감정의 절제력이 뛰어나고 실력 있는 신경외과 의사로 대기업 장남이지만, 후계자 경쟁과 아버지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의사의 길을 택한 자유분방한 사람이다. 하지만, 자신이 사랑하고 믿는 사람들을 돕기 위해 임원이 되는 등 미워할 수 없는 매력을 가진 캐릭터다.

윤균상은 "'닥터스'는 저에게 많은 의미가 있는 작품입니다. 더운 날씨 속에서도 항상 웃으며 서로를 응원한 좋은 제작진, 배우분들과 우리 흥윤도 팀과 함께 연기하고 일을 할 수 있어 행복했습니다"라며 아쉬운 감정과 감사한 마음을 표현했다.

이어 "정윤도라는 인물은 책임감 강하고 까칠하면서도 단순하고, 솔직한 마음을 지닌 인물이라 고민과 준비를 많이 했는데 '닥터스'가 너무 잘되어 행복합니다. 많은 노력과 준비로 임한 작품인데, 벌써 마지막이라고 하니 아쉬운 마음이 크네요. 그 동안 '닥터스'와 저를 사랑해주신 모든 분들과 함께 고생한 제작진분들, 배우분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인사 드립니다. 앞으로 더욱 발전된 모습으로 다시 찾아 뵐테니 기대해주시고, 많은 응원 부탁 드립니다. 감사합니다"라며 종영소감을 밝혔다.

한편 '닥터스' 마지막회는 23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sunwoo617@xportsnews.com / 사진 = 뽀빠이엔터테인먼트

김선우 기자 sunwoo61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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