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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놀이패' 첫날밤 꽃길 팀장은 은지원 '압도적 득표'

기사입력 2016.08.22 21:33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꽃놀이패' 남해 첫날밤 꿀잠 극과 극의 승리자는 은지원이었다. 

22일 네이버 브이 라이브를 통해 SBS '꽃놀이패' 정규편성 이후 첫 생방송이 전파를 탔다. 

이날 남해의 첫날밤 꿀잠 극과 극 투표가 이어졌다. 꽃길팀은 최고급 실크잠옷에 스웨덴 장인들이 수공업으로 제작한 침대에서 잠들며 흙길팀은 시원한 런닝셔츠와 부채 3종 제공을 예고했다. 

이번에는 여섯명의 멤버들이 투표 시작 전 시를 썼다. 누가 어느 시를 썼는지 알 수 없는 상황에서 무작위로 섞은 시를 각 멤버들이 뽑아서 차례대로 낭독한 것. 이번에는 시청자들이 제일 마음에 드는 시를 읽은 사람에게 투표하게 된다. 가장 득표수를 많이 받은 시를 쓴 이가 꽃길의 팀장이 되며 그가 두 명의 팀원을 선발한다. 

시에는 각양각색의 개성이 녹아 있었다. 은지원은 자신이 읽은 시가 조세호, 조세호의 시가 유병재의 시일 것이라 추측했다. 안정환은 자신이 읽은 시가 글씨가 크다고 강조했다. 유병재가 읽은 시는 '꽃놀이패'로 만든 4행시였다. 이재진이 읽은 시는 김국진의 시를 패러디한 작품이었다. 은지원은 "방탄소년단이 빠져 투표수가 줄었을 수도 있다"고 조금은 걱정하기도 했다.

5분 간 이뤄진 투표 종료 이후 두 번째로 많은 표를 얻은 사람은 유병재가 낭독한 '꽃놀이패' 4행시였고, 가장 많은 표를 얻은 시는 서장훈이 낭독한 '점점점'이었다. 압도적인 표차이였다. 서장훈은 "우리는 모르는데 이 시를 보시는 분들이 다 알아버린 것 같다"고 결과를 추측했다. 

유병재가 읽은 시의 주인공은 안정환이었고 서장훈이 읽은 시의 주인공은 은지원이었다. 은지원은 "어떻게 보면 꼼수를 쓴 것이다. 아무래도 우리 팬들이 참여해주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내 신체 일부를 공개했다"고 털어놨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브이라이브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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