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그룹 비스트 멤버 용준형이 윤두준에게 트로트를 권한 사실이 밝혀졌다.
지난 20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비스트 콘서트 '2016 THE BEAUTIFUL SHOW'에서 윤두준의 데뷔 후 첫 미발표 솔로곡인 'Where Are U Now' 무대가 펼쳐졌다.
이날 윤두준은 체크 패턴의 데님진을 입고 어쿠스틱한 리듬에 맞춰 노래를 불렀다. 윤두준을 노래를 하다가 "여러분은 지금 윤두준의 첫 솔로곡을 듣고 계십니다"라며 "이 곡은 내 사랑하는 친구 용준형이 써준 곡이다"라고 설명했다.
이후 어쿠스틱했던 반주는 빠른 템포의 전자음으로 바뀌며 분위기를 전환시켰고, 열광적인 무대를 선사했다. 무대가 끝난 뒤 윤두준은 "준형이에게 정말 고마운게 자기 솔로곡보다도 이 곡을 먼저 써줬다"라며 "그런데 처음에는 트로트를 권했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용준형은 "윤두준을 위한 트로트곡이 준비되어 있다. 제목은 '심장이 두준두준'이다"라며 "내년에는 꼭 해주기로 했다"고 말했지만 윤두준은 "아니다. 아직은 마음의 준비가 필요하다. 내후년에 하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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