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특별취재팀] 스페인이 파우 가솔(36)의 폭발적인 득점을 앞세워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스페인은 22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카리오카 아레나1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남자 농구 동메달결정전에서 호주를 89-88으로 제압했다.
스페인는 1쿼터를 23-17로 마치면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2쿼터 기세를 이어간 스페인이 40-28까지 점수를 벌려나갔지만, 호주의 반격이 시작되면서 40-38까지 추격을 허용했다. 이후 역전과 재역전이 거듭되면서 접전 승부가 펼쳐졌다.
87-88로 스페인이 1점 뒤진 4쿼터 종료 10초 전. 스페인은 자유투 2개를 얻어 잇따라 성공시켜 역전에서 성공했고, 종료 5초를 남기고 진행된 호주의 마지막 공격을 막아내면서 짜릿한 한 점 차 승리의 주인공이 됐다.
스페인은 가솔의 활약이 빛났다. 가솔은 31득점 11리바운드를 기록하는 맹활약을 펼쳤다. 호주의 패티 밀스는 30득점 올렸지만, 팀 패배에 웃지 못했다.
<리우올림픽 특별취재팀>
취재=조용운, 조은혜, 이종서, 김미지, 신태성, 류민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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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