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7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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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카스텐 하현우 "반년간 '복면가왕' 출연, 헛된 시간 아니었다"

기사입력 2016.08.21 15:16

정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정지원 기자] 밴드 국카스텐이 데뷔 8년 만에 전국투어 콘서트를 개최한 소감을 밝혔다. 

21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 소회의실에서 밴드 국카스텐(하현우 전규호 김기범 이정길) 첫 전국투어 콘서트 'Squall'(스콜) 앙코르 공연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이날 하현우는 "이번 전국투어 콘서트를 정리하는 느낌으로 앙코르 공연을 가지게 됐다. 많은 관심 감사드린다"고 인사를 건넸다. 

이어 그는 전국투어 콘서트 개최 소감을 묻는 질문에 하현우는 "타 밴드와 공연을 할 땐 청춘들이 모여 돌아다녔다는 느낌이라면, 이번엔 오로지 국카스텐이라는 밴드로서 자립심을 가지고 소통한다는 느낌이다"라고 밝혔다. 

하현우는 "우리나라에서 밴드로 관심을 받는게 참 힘들다. 특히 음악적 자립심을 지키면서 소통하는 건 더 어렵다. 때문에 여러 시도를 했는데 우리 힘으로 전국투어를 하고 매진을 시켰다. 그래서 스스로에게 칭찬하고 싶다. 멤버들에게도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 일흔이 넘은 분들이 오시고 병이 낫고 빛이 됐다고 하시는 분들도 있더라"고 말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특히 국카스텐은 MBC '일밤-복면가왕' 출연 후 많은 인기를 끈 것이 사실. 이와 관련, 예능 출연 후 공연의 변화에 대한 질문도 받았다. 하현우는 "'나는 가수다'에서 많은 대중에게 알려드리고 싶었던 건 국카스텐이라는 밴드의 이름이었다. 하지만 '복면가왕'은 나 혼자 나가는거라 고민과 걱정이 많았다. 그러나 반응이 정말 좋았고 오래 노래를 부르게 됐다. 또 대중은 내 목소리에 적응을 했고, 친근한 이미지가 생겨서 편안하게 날 봐주는 것 같다. 그래서 국카스텐의 음악에도 초점이 맞춰졌다. 그러면서 밴드신 자체가 활성화되는 느낌을 받는다. 자긍심이 생겼다. 반년간 '복면가왕'을 했던게 헛된 것이 아니라 생각했기 때문"이라 밝혔다. 

한편 국카스텐은 21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전국투어 콘서트 '스콜' 서울 앙코르 공연을 진행한다. 이번 공연은 티켓 오픈 5분 만에 8,000석을 매진시키며 국카스텐의 폭발적인 인기와 관심을 다시 한 번 보여줬다. 

jeewonjeong@xportsnews.com / 사진=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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