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아영 기자] '아는 형님' 여자친구가 형님학교를 뒤집어놓았다.
20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서는 그룹 여자친구가 1위 싹쓸이 고등학교에서 형님 학교로 전학 왔다.
이날 여자친구 멤버들은 가장 남자친구 삼고 싶은 형님으로 강호동을 뽑았다. 유주는 자신의 아버지가 강호동을 닮아서 선택했고, 은하는 자신이 노래 부를 때 윙크한다는 사실을 알아줬기 때문에 선택했다. 선택받지 못한 김희철, 민경훈 등은 의욕을 상실했고 리액션을 잃었다.
이어 여자친구 멤버들은 각자 잘하는 것을 말했다. 엄지는 외계어 능력자라면서 자신만의 외계어 방법을 말해줬다. 또 신비는 낙타처럼 긴 속눈썹을 자랑했고 유주의 이상한 춤을 따라 했다. 소원은 팔 접힌 곳의 감각이 예민하다는 걸 자랑했다.
유주는 요즘 가장 듣기 싫은 말로 "차에서 내려"를 꼽았다. 요즘 하루에 스케줄을 6개씩 소화한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김희철은 자신의 경험을 이야기하며 "지금 고마움을 많이 느껴야 한다"고 조언해줬다.
여자친구 멤버들은 형님들과 줄다리기 대결을 펼쳤다. 김희철과 민경훈은 예린, 엄지와의 줄다리기에서 졌다. 드디어 강호동과 여자친구 4명의 대결이 시작됐다. 강호동은 기선제압과 달리 여자친구 4명과의 대결에서 참패하고 울먹여 웃음을 줬다.
2교시 음악 시간에서 여자친구는 '남친이 불러주면 설레는 노래'라는 주제로 음악을 골랐다. 그리고 예린과 이수근은 쿨의 'All For You'로 듀엣 무대를 선보였다. 엄지가 고른 노래는 휘성의 '안되나요'였다. 또 H.O.T.의 '행복'을 부른 다음 야식으로 행복한 시간을 즐겼다.
마지막으로 여자친구는 "예쁜 전학생이 와도 우리 잊지마"라고 말하고 형님학교를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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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