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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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홈런·100타점' 김재환 "좌타자 첫 기록이라 기분좋다"

기사입력 2016.08.20 21:29 / 기사수정 2016.08.20 22:06

박진태 기자


[엑스포츠뉴스 잠실, 박진태 기자] "좌타자 첫 기록이라고 하니 기분이 좋다."

두산 베어스는 2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팀 간 13차전에서 13-3으로 승리했다.

이날 4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장한 김재환은 4타수 2안타 1타점 3득점을 기록하며 맹활약을 펼쳤다.

특히 그는 2회말 2루수 땅볼을 쳐내 3루 주자 김재호의 홈인을 이끌며 시즌 100타점째를 기록하게 됐다. 이 타점으로 김재환은 두산 베어스(OB 포함) 좌타자 최초 30홈런-100타점 고지를 밟게 됐다.

경기를 마치고 김재환은 "좌타자 첫 기록이라고 하니 기분이 좋다. 누구나 바라는 기록에 다가섰다고 하니 영광스러울 뿐이다. 사실 기록에는 신경을 쓰지 않고 있다. 처음으로 맞이하는 풀타임 시즌이다. 나는 기록에 연연할 정도의 선수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저 최선을 다하다보니 좋은 경기, 기록도 나오고 있는 것 같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매 경기 집중하고 최선을 다해서 더 잘할 수 있도록, 그리고 좋은 마무리를 할 수 있도록 부족한 점을 메워나가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parkjt21@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박진태 기자 parkjt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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