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5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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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뱅in상암①] 10살 된 빅뱅, 괜히 '레전드'가 아니로구나

기사입력 2016.08.21 06:50 / 기사수정 2016.08.21 02:10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그룹 빅뱅이 6만5천 여 팬들과 상암의 여름 밤을 뜨겁게 달궜다.

빅뱅(지드래곤, 태양, 탑, 대성, 승리)의 데뷔 10주년 기념 콘서트 'BIGBANG10 THE CONCERT : 0.TO.10'이 20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됐다.

이날 6만 5천 여 팬들이 모인 현장에 커다란 함성을 받으며 등장한 빅뱅은 등장과 동시 팬들을 향해 "10주년 미친듯이 달려봅시다"라고 팬들의 응원을 독려했다. 이어 빅뱅은 '천국'과 'WE LIKE 2 PARTY' 'HANDS UP'을 연이어 열창해 공연 오프닝부터 분위기를 뜨겁게 만들었다.

또 다섯 멤버들은 순서대로 돌아가며 팬들에게 인사를 전한 뒤 'BAD BOY' 'LOSER'를 열창했고, 승리의 디제잉을 시작으로 솔로 무대를 펼쳤다. 화려한 디제잉 실력을 자랑한 승리는 'LET`S TALK ABOUT LOVE' 'STRONG BABY' 무대를 선보였고, 대성은 '날개'와 '날봐 귀순' 무대를 선사했다.

대성과 승리의 합동무대도 펼쳐졌다. 두 사람은 팬들의 떼창을 유도하며 '삐딱하게'를 열창했다. 이어 지드래곤이 무대로 등장, 'HEART BREAKER'와 'CRAYON' 무대를 선보였다. 또 지드래곤과 탑이 'HIGH HIGH'를 열창했고, 지드래곤과 태양은 'GOOD BOY' 무대를 선사했다.

다음으로 탑은 '아무렇지 않은 척', 'DOOM DADA'로 분위기를 후끈 달아오르게 만들었다. 마지막으로 태양은 '눈,코,입', '나만 바라봐', 'RINGA LINGA'를 연이어 선보이며 솔로 무대의 대미를 장식했다.

솔로 무대가 끝난 뒤 빅뱅은 'IF YOU', 하루하루 'BANG BANG BANG' 'FANTASTIC BABY' '맨정신'까지 쉼없이 달렸다. 팬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건넨 뒤 무대 밖으로 나간 빅뱅은 팬들의 열렬한 '앵콜' 부름에 응답하기 위해 다시 무대로 나왔고, '마지막 인사' '붉은 노을' '거짓말' 'ALWAYS' 'BAE BAE'를 연달아 부르며 데뷔 10년차다운 팬서비스를 자랑했다.

빅뱅은 이번 콘서트가 단 하루만 개최되는 관계로 최대한 많은 팬들과 기념비적인 공연을 함께 즐기기 위해 최대 규모로 객석을 설계하는 등 10주년을 제대로 자축했다. 빅뱅은 그렇게 6만5천 여 팬들의 축하 속에서 10번째 생일파티를 성황리에 마쳤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YG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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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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