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잠실, 박진태 기자] 재크 스튜어트(NC)가 시즌 6패 위기에 몰렸다.
스튜어트는 2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투수로 등판해 5⅔이닝 8실점 8피안타(1피홈런) 4볼넷을 기록했다.
1-0으로 앞선 1회말, 스튜어트는 1사에서 최주환과 민병헌을 볼넷과 좌전 안타로 출루시킨 뒤 김재환에게마저 볼넷을 빼앗겨 만루 위기를 자초했다. 흔들린 스튜어트는 후속 타자 오재일에게 초구를 얻어맞아 2타점 역전 중전 적시타를 내줬다. 이후 양의지를 1루수 파울플라이로 잡아냈지만, 스튜어트는 국해성에게 속구를 공략당하며 우월 스리런 홈런을 허용했다. 1회말에만 스튜어트는 5실점을 기록했다.
스튜어트는 2회말 김재환과 허경민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한 뒤 최주환에게 희생번트까지 내주며 1사 2,3루 위기에 몰렸다. 이후 스튜어트는 민병헌을 볼넷으로 출루시켰고, 김재환의 2루수 땅볼 때 3루 주자의 홈인을 막지 못하며 한 점을 또 잃었다.
3회말 스튜어트는 오재일과 국해성을 연속해 범타로 돌려세웠지만, 오재원을 볼넷으로 출루시켰다. 그러나 스튜어트는 김재호를 2루수 뜬공으로 처리해 무실점 이닝을 만들어냈다.
스튜어트는 4회말 허경민-최주환-민병헌을 삼자범퇴로 처리했다. 그러나 5회말 스튜어트는 김재환과 양의지에게 연속 안타를 맞으며 무사 2,3루 위기에 놓였다. 스튜어트는 후속 타자 오재일을 땅볼로 처리했지만, 국해성에게 희생플라이를 빼앗기며 또다시 실점을 기록하고 말았다.
6회말 스튜어트는 1사 3루에서 최주환에게 희생플라이를 기록하며 여덟 번째 실점을 기록했고, 결국 장현식과 교체돼 마운드를 내려갔다.
이날 총 98구를 던진 스튜어트는 시즌 6패 위기에 몰리게 됐다.
parkjt21@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박진태 기자 parkjt2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