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잠실, 박진태 기자] "다음주 화요일(23일) 콜업 여부 판단하겠다."
20일 NC 다이노스와의 홈 경기를 앞두고 이현승이 불펜 투구를 진행했다. 이현승은 지난 13일 우측 허벅지 통증으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었다.
김태형 감독은 "오늘 이현승이 불펜 투구를 진행했다"라며 "보고를 받고 다음주 화요일 콜업이 가능한지 판단하겠다"라고 했다. 올 시즌 이현승은 43경기에 출장해 45⅔이닝 1승 2패 24세이브 평균자책점 4.53을 기록했다. 다음주 화요일 정상적으로 이현승이 1군에 합류하게 된다면 두산의 선두 수성도 힘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 4일 임찬규의 공에 등을 맞아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던 닉 에반스는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김 감독은 "검진 결과 에반스는 2주 진단을 받았지만, 회복이 늦어지고 있다"고 했다.
최근 8연승 행진을 달리며 2위 NC와 다섯 경기 반으로 격차를 벌린 두산은 주말 2연전을 통해 선두 굳히기에 나선다. NC와의 주말 2연전 첫 번째 경기에서 두산은 '에이스' 더스틴 니퍼트를 선발 투수로 낙점했다. 또한 전날 경미한 부상으로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던 양의지와 오재원은 정상 출장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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