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 태권도] 오혜리, 접전 끝에 결승 진출…은메달 확보

[엑스포츠뉴스 특별취재팀] 태권도 여자 67kg급 오혜리(28, 춘천시청)가 접전 끝에 결승 진출을 확정지었다.

20일(한국시간) 오혜리는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올림픽파크 카리오카 아레나3에서 열린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태권도 여자 67kg급 4강전에서 아제르바이잔의 파리다 아지조바를 6-5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1라운드에서 아지조바의 왼발 몸통 공격으로 1점을 내준 오혜리는 0-1 상황에서 첫 라운드를 마무리했다. 2라운드에서 스텝이 꼬이며 넘어진 오혜리는 경고 한 개를 받았고 이어 오른발 몸통 공격에 성공하며 1-1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아지조바의 경고 2개를 유도해낸 오혜리는 1점을 더 얻어 2-1 역전에 성공하며 2라운드를 마쳤다.

승부를 결정짓는 3라운드에서 오혜리는 내려치기 머리 공격과 몸통 공격을 성공해 점수차를 5점차로 벌려 6-1을 만들었다. 이후 아지조바에 머리 공격을 허용해 스코어는 6-4가 됐고 경고 한 장을 더 받아 6-5가 됐다. 이후 시간을 버텨낸 오혜리는 승리를 확정짓고 결승전 진출에 성공했다.

<리우올림픽 특별취재팀>       
  
취재=조용운, 조은혜, 이종서, 김미지, 신태성, 류민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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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