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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르미' D-DAY③] 김규태X이준기X아이유 무너뜨릴 '대항마' 넘보다

기사입력 2016.08.22 08:00 / 기사수정 2016.08.21 17:55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KBS 2TV 새 월화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이 많은 관심과 기대 속에 드디어 출격한다.

22일 첫 방송되는 '구르미 그린 달빛'(이하 '구르미)은 역사가 기록하지 못한 조선 시대 청춘들의 성장 스토리를 다룰 예측불가 궁중 로맨스를 담았다. 이 작품은 오는 29일 첫 방송예정인 SBS 새 월화드라마 '달의 연인 - 보보경심 려'(이하 '보보경심')와 '사극'이라는 공통분모를 가지며 편성 당시부터 지금까지 비교대상이 되고 있다.

특히 두 작품이 꾸준히 비교선상에 오르고 있는 이유는, 두터운 팬층을 지니고 있는 배우들이 출연한다는 점과 현대물이 아닌 시대극이라는 점, 원작이 있다는 점이 겹쳐 어쩔 수 없는 비교대상이 되며 선의의 경쟁을 펼치게 됐다.

'보보경심'은 출연자 라인업부터 대단하다. 한류를 이끌고 있는 이준기, 아이유부터 강하늘, 홍종현, 남주혁, 백현, 지수 등 꽃미남 군단에 소녀시대 서현까지 출연하며 환상적인 라인업을 완성시켰다. 여기에 '이 죽일놈의 사랑' '그들이 사는 세상' '아이리스' '빠담빠담' '그 겨울, 바람이 분다' '괜찮아, 사랑이야'를 통해 연출력을 인정받은 김규태 PD가 메가폰을 잡아 기대감이 최고조에 이른 상황.

이처럼 커다란 부분만 본다면, '구르미'와 '보보경심'의 대결은 당연히 '보보경심'이 우세할 것이라 예상할 터. 그러나 섣불리 승패를 단정 지을 수 없는 이유는 '구르미' 역시 KBS에서 사활을 건 기대작이기 때문이다.

먼저 박보검과 김유정이라는 풋풋하면서도 결코 가볍지 않은 배우들을 투톱으로 내세웠으며 김승수, 전미선, 천호진, 박철민, 이대연, 장광, 안내상 등 묵직한 중견 배우들이 극을 탄탄하게 받쳐줄 것으로 예상된다.

또 '구르미' 김성윤 PD가 작품에 대한 남다른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 김 PD는 최근 진행된 제작발표회에서 "잘 생기고 예쁜 친구들이 예쁘지만 아기자기하면서도 슬픈 로맨스를 그린다. 재미있게 봐주셨으면 좋겠다. 처음에 이영 캐릭터가 원작보다 트렌드에 맞게 로코 스타일을 입히면 재미있고 입체적으로 보이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전하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어 김 PD는 동시간대에 함께 방영하게 된 '보보경심'과의 차이점에 대해 "평소 김규태 감독을 좋아한다. 함께 경쟁할 수 있어서 영광이다. 우리는 재미에 가장 많이 초점을 뒀다. 정치적인 사극이라기보다는 로맨틱 코미디라고 생각하면 될 것"이라며 "발랄하고, 유쾌하고, 아기자기한 매력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한마디로 '젊은 사극'이라고 표현하고 싶다"고 자신감을 전했다.

오후 10시 첫방송.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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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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