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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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P초점] '내 귀에 캔디' 장근석·유인나, 로코보다 더 달콤해

기사입력 2016.08.19 07:55 / 기사수정 2016.08.19 07:00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유인나의 달콤한 보이스와 장근석의 소년같은 매력이 어우러졌다. 보고있는 시청자들의 입까지 달게 하는 묘한 '썸' 이었다. 

지난 18일 첫 방송된 tvN '내 귀에 캔디'에는 장근석이 Mnet '프로듀스101' 이후 오랜만에 예능에 모습을 드러내며 관심을 끌었다. 장근석은 익명의 캔디와 통화를 나누며 진솔하게 자신의 속내를 고백했다.
 
이날 방송에서 그가 목소리로 먼저 만난 캔디는 프린세스 하이구. 그는 "프린스에 걸맞는 캔디를 찾았네"라며 이야기를 조심스레 나눴다. 상하이에서 활동 중이라는 프린세스 하이구의 말에 두 사람은 잠시 중국어로 농담을 던지기도 하며 웃음을 선사했다. 하이구의 요청에 장근석은 즉석에서 노래를 불러주기도 했고 하이구는 "너무 귀엽다. 어릴 때 느껴보던 풋풋한 감정"이라고 전했다. 

장근석은 하이구에게 "목소리가 정말 예쁜 것 같다"고 칭찬했다. 이후 장근석은 하이구의 웃음소리가 특히 좋다고 밝히며 사랑에 빠질 것 같다고 고백해 관심을 끌었다. 장근석은 자신의 마지막 연애 등에 대해서도 진솔하게 이야기를 꺼내는 등 그의 내밀한 마음들을 엿볼 수 있었다. 마침 상하이 일정이 있었던 두 사람은 직접 만남을 갖게 됐다. 

이후 공개된 프린세스 하이구의 정체는 배우 유인나였다. 과거 DJ를 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던 유인나는 자신의 매력인 달콤한 목소리를 활용해 장근석은 물론 시청자까지 들었다 놨다 하며 설레게했다. 자신의 캔디를 향해 다정하게 대화를 건네는 장근석 또한 매력적이었다. 

장근석과 유인나가 직접 만나는 장면은 아직 전파를 타지 않았지만, 오히려 만나지 않고 전화와 메시지로 소통하며 가까워지는 두 사람의 모습은 '설렘' 그 자체였다. 시청자들을 대신해 '썸'을 타는 듯했던 장근석과 유인나는 로맨틱 코미디 영화보다도 더 달달했다. 

한편 '내 귀에 캔디'는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tvN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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