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아영 기자] 'W'가 프로그램 몰입도에서 최고 등급을 받았다.
코바코(KOBACO,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가 실시하는 프로그램 몰입도(PEI: Program Engagement Index) 2016년 3차 조사 결과 총 13개의 프로그램이 최고 등급인 S를 받은 가운데 MBC 프로그램이 6개로 최다 랭크되어 높은 프로그램 경쟁력을 증명했다.
MBC 수목드라마 'W'는 스릴러, 추리, 멜로, 판타지 등 다양한 장르가 녹아든 드라마로 초반부터 높은 화제성과 동시간대 1위 시청률로 사랑을 받고 있다. 여기에 프로그램 몰입도에서도 최고 등급(S)을 받으며 명실상부 대세 드라마임을 입증했다. 또 월화드라마 '몬스터'는 남자 주인공 강기탄(강지환 분)의 복수극을 그린 드라마로 긴 호흡임에도 긴장감 있는 내용 전개가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으며 S등급을 차지했다.
'듀엣가요제' 역시 '왕중왕전 특집' 등을 통해 뛰어난 가창력을 가진 일반인과 최고 가수들의 색다른 조화가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것으로 보인다. 또 '무한도전'의 경우 최근 '무한상사' 프로젝트와 'LA 특집' 등을 방송하며 계속해서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코바코 3차 프로그램 몰입도 조사 결과 눈에 띄는 기록은 그간 상대적으로 주목을 덜 받았던 시사교양 프로그램의 비약적인 주목도 성장이다. 한국 사회의 문제점과 세태를 날카롭게 비판하고 인간애를 재발견하며 1,000회를 넘기는 동안 꾸준하게 시청자들의 관심을 이끈 '시사매거진 2580'과 생활 밀착형 경제정보로 눈길을 사로잡고 있는 '경제매거진M'이 동시에 최고 등급(S)을 받았다.
MBC 프로그램은 전통적인 강세 장르인 드라마와 예능은 물론, 시사교양까지 시청자들에게 폭넓은 사랑을 받으며 높은 프로그램 경쟁력을 보여주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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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