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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라' 조성윤 "조인성, '쌍화점' 오디션 권유해 출연"

기사입력 2016.08.18 15:20

최진실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진실 기자] 뮤지컬 배우 조성윤이 조인성과의 인연을 공개했다. 

지난 17일 MBC FM4U '테이의 꿈꾸는 라디오' 친절한 초대석 코너에는 뮤지컬 '잭더리퍼'에 출연하고 있는 조성윤(앤더슨 역), 김예원(글로리아 역), 이창희(잭 역)가 출연해 라이브 무대를 선보였다.

그룹 OPPA 출신인 이창희는 뮤지컬 배우가 된 계기를 묻자 "앨범이 끝나고 군대도 가야했다. 어느 팀과 똑같이 이별하게 됐다. 군복무 공연을 하고 싶은데 '지킬앤하이드'를 보고 감명 받아서 뮤지컬을 해봐야 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토니안, 김재덕과 한 식구가 된 이창희는 "워낙 팬이다. OPPA 당시 타도 H.O.T., 젝스키스를 외치며 활동을 시작했다. 당시 내 역은 강타를 맡았다"고 말했다. 이어 이창희는 토니안, 김재덕에게 감사의 음성편지를 남기기도 했다.

조성윤은 조인성과의 특별한 인연도 공개했다. 조성윤은 "대학교 때 인성이 형이 제가 연기하는 걸 보고 '쌍화점' 오디션을 보라고 권유해서 출연하게 됐다"며 "촬영을 정말 많이 했는데 편집이 많이 됐다. 아버지가 친구들과 영화 보시고 (속상하셨는지) 술에 취해 전화까지 하셨다"고 말했다. 

뮤지컬 배우에 이어, 영화와 드라마에도 도전하고 싶다고 밝힌 조성윤은 "영화 '파이란'의 최민식 역을 맡아보고 싶다"며 포부를 드러냈다. 
 
true@xportsnews.com / 사진 = MBC

최진실 기자 tu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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