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정지원 기자] 그룹 아이오아이가 드디어 음악방송 1위에 올랐다. Mnet '프로듀스 101' 국민 투표를 통해 탄생한 아이오아이는 데뷔 3개월 만에 유닛 신곡 'Whatta Man'으로 1위 트로피를 거머쥐며 명실상부 대세 걸그룹 위치를 공고히 했다.
16일 SBS MTV '더쇼'에서 1위를 거머쥔 아이오아이는 눈물을 흘리며 큰절을 올렸다. 더욱 열심히 하겠다는 각오도 더해졌다. 향후 1위 가능성 역시 청신호다. Mnet '엠카운트다운' 1위 가능성도 상당히 높다. 음원과 음반 모두 호성적을 기록 중이니 현재 이렇다할 위협적인 적수도 없는 상황.
이와 관련, 아이오아이는 17일 엑스포츠뉴스에 데뷔 3개월 만에 음악방송 1위에 올랐던 남다른 소감을 밝혔다. 아이오아이는 "데뷔 3개월 만에 이룬 결과라 얼떨떨하고, 이 상을 받아도 되는건지 만감이 교차하는 기분"이라 입을 열었다.
아이오아이 멤버들은 입을 모아 '프로듀스 101'이 인생의 터닝포인트가 밝혔다. 멤버들과도 항상 "아이오아이는 엄청난 축복"이라고 이야기를 나눈다는 설명. 아이오아이는 "'언제 이런 걸 해보겠냐, 항상 감사하면서 즐기자'라는 생각으로 즐겁게 활동을 하고, 팬들과의 추억을 눈에 담는다"고 밝혔다.
1위에 오른 것도 기쁘지만 초심을 잃지 않기 위해 더욱 노력하고 싶다고. 아이오아이는 "숙소에서 '프로듀스101'을 본 적 있었는데, 그 때 그 마음과 상황이 스쳐지나가더라. 쉴 틈 없이 달려갈 때 다시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 때의 절실함은 엄청났기에, 그래서 지금 이 순간이 행복하다. 감사함 그 이상의 기분이다"고 밝혔다.
아이오아이는 그룹 활동 전반을 함께 한 YMC엔터테인먼트 스태프를 향한 고마운 마음도 전했다. 아이오아이는 "옆에서 고생하시는 매니저님과 스태프 분들 감사하다. 아빠같은 미소로 하나부터 열까지 걱정하고 챙겨주는 조유명 대표님께도 감사하다. 아이오아이 끝까지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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